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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22호
발행연도
2009.4
수록면
361 - 38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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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수 년 동안 불멸의 신화를 자랑하고 간직해오며 조선왕조를 뒤흔들었던 주자학의 균열 조짐을 17세기 이후로 설정하고 출발한다. 아울러 왜란과 호란 이후, 조선사회는 구시대의 관습과 이념으로 더 이상 새로운 질서에 부응할 수 없는 사상사적 전환기가 다가오고 있었음을 간파하고, 이러한 총체적 위기 속에서 조선의 지식인과 뜻있는 儒者들은 더 이상 오래되고 낡은 관념ㆍ제도ㆍ인물에 얽매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다. 이에 당시 조선사회에서의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제반 사항에서 수면으로 떠오르는 현상은 단연코 구시대적 사상과 잔재를 떨쳐버리고 근대적이고 보편적인 진리를 내세워 실용적인 학문과 실천적인 선비의 태도를 지향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바로 이러한 역사ㆍ철학적 소명 속에서 싹트기 시작한 사상들이 소위 말하는 脫주자학적 계열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중심에 하곡 정제두가 있음을 설정하고 본고의 논의를 시작하였다. 하곡 정제두는 기존의 주자학적 사유체계와는 일정정도 차별화된 철학 논리로 현실에 대응하려 하였으며, 그것은 곧 자신들의 입론의 근거로 삼았던 경학에 대한 입장 차이였다. 그 가운데 하곡 정제두는 『논어』에 대한 해설을 주자의 주석과 상이한 견해로부터 시작하여 인간의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측면을 강조하기에 이른다. 『논어』에 있어서 하곡의 독창적인 해설은 단지 해석학 상에서의 차이만을 보여주는 것에 머물지 않고, 향후 조선후기에 있어서 ‘인간’ 자체에 대한 의미 규정을 달리하며 신분제의 개혁적 의지까지 표출하기에 이르는 중요한 견해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 글은 하곡의 『논어』 해석학을 기저로 하여, 추후 하곡의 경세지학 측면을 살펴볼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는 데에 연구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다만 우리나라 경학 연구는 다양한 학문적 접근 방법이 도입되고 개발되면서 상당 수준의 연구 성과가 축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유학사에 있어서 경학연구가 양적 성장에 부합할 만큼 그 내실까지 다져왔는지에 대해서는 엄중히 곱씹어 볼 필요성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한국에 ‘양명학’이 도입되는 과정에서 가설 또는 문제제기에 머물렀던 사안들을 ‘원전’과 ‘문집’에서 일일이 필요한 문구들을 찾아내어, 그간의 선행연구에 확실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한국에서 양명학은 斯文亂賊으로 취급받으면서 하나의 ‘학파’로는 결코 존재할 수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하곡 정제두만이 양명학에 관한 遺作들을 남겼을 뿐이다. 그 가운데 하곡의 『論語』에 대한 해설서는 한국 양명학자의 경학사상을 알아보는 데 보배와 같은 자료라 할 수 있다. 필자의 寡聞과 薄學으로 하곡의 경학사상을 십분 밝혀내지 못함을 못내 아쉽게 생각한다. 아울러 향후 하곡 이외의 한국양명학자의 발굴과 경학사상을 연구하는 학문후속세대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해 본다.

목차

【요약문】
Ⅰ.序言
Ⅱ.17世?思想界的動向
Ⅲ.霞谷《論語說》的?造和?制
Ⅳ.霞谷《論語說》的特征:?《論語集注》解釋的差?
Ⅴ.結語:韓國陽明學《論語》解釋的意義
〈參考文獻〉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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