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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리경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국제한인문학회 국제한인문학연구 국제한인문학연구 제39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93 - 22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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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그간 조세희 문학에서 간과되어온 작가의 중산층 의식에 대해 논구하 였다. 이를 분석하기 위해 선택한 작품은 「503호 남자의 희망공장」, 「천사의 달」, 「풀밭에서」이다. 그간 선행연구에서 노동 문학의 전범( 典範) 으로서 강조되 어 온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연작은 산업화로 인해 벌어진 다양한 모순 외에도 중산층의 책임 의식과 중산층과 하층민의 연대 가능성, 권력이 양산한 재벌 체제의 구조적 불합리성 등을 제시하고 있다. 조세희 문학의 시작이자 종 결을 상징하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연작은 공적 문제에 대한 비판과 참여라는 ‘진정성’ 추구의 시작에 놓인 작품인 것이다. 진정성의 문제는 이후 시기 작품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나는데, 이 글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본 「천사의 달」은 중산층을 상징하는 ‘ 영희’ 와 자본가 계층을 상징하는 ‘ 경우’ 를 통해 각 계 층이 시도한 상생적 연대 기획과 그 실패 과정을 효과적으로 보여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조세희는 『난쏘공』 연작과 관련성을 가진 인물들을 이후 작품에 재 배치하여 1980년대 시대적 담론을 제시하고 있다. 기술 개발의 거대화와 부의 편중에 대한 문제의식을 확보했던 작가는 중산층의 확장과 역할론, 자본가 계층 의 나아갈 방향성 등과 같은 문제를 「천사의 달」에 기입하였다. 이 작품의 결말 자체가 가진 어색함의 문제일 수도 있겠으나, 영희와 경우 두 인물이 상생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실패는 오히려 진정성이 투과되지 못하는 모순적 시대 그 자 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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