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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철호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현대문학의 연구 제56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369 - 39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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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소설은 근본적으로 유럽 부르주아의 한국적 판본인 ‘중산층’의 서사이며, 그것은 당대가 요구하는 중산층의 미덕과 자질을 분별하고 터득하는 데 있어 최적의 텍스트였다. 소위 ‘이문열 신드롬’은 그의 소설이 단순히 대중적인 흥미와 자극적인 소재에 의존하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현상이었고, 당대의 애독자들은 그의 소설에서 중산층이 갖추어야 할 지식과 교양을 기대할 수 있었다. 게다가 198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중산층에 대한 공론화가 재가열되었을 만큼 그 계층의 규정 자체가 모호할 수밖에 없었다. 다시 말해, 이 시기의 중산층은 명확히 규정 가능한 실체라기보다 1980년대 초반 본격화된 중산층 담론을 통해 상상적으로 재구성된 계층에 해당하며, 이들 불특정 계층을 역사적 실체, 즉 특정한 텍스트를 구매하고 소비하는 독자층으로 만들어가는 데?더 중요하게는 중산층 특유의 감성을 구조화하는 데―기여한 것이 바로 이문열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중산층이 등장하는 이문열 초기 단편에서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연좌제’의 모티프이며, 그것은 단순히 소재적 차원을 넘어 주체화를 가능케 하는 일종의 장치(dispositif)로 작동한다. 다시 말해, 반공 이데올로기의 장치로서 연좌제는 개인의 자아에게 부단히 원죄 의식을 부과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중산층이라는 주체를 생산해내는 핵심 기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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