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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기일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하이데거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현대유럽철학연구 제74호
발행연도
2024.7
수록면
217 - 237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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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스는 현대연극 『단지 세상의 끝 Juste la fin du monde』(1990)에서 고전극 형식의 클래식하면서 동시에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현대적 방식으로 부조리 사상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 작품에서 극작가는 자신의 삶과 비슷하게 에이즈로 죽게 될 주인공 루이를 통해 죽음에 대한 반항, 현실 도피와 같은 자기애에서 나올 수 있는 삶의 의미와 정체성을 보여준다. ‘극중극’ 구조와 가족 간의 입장 차에서 비롯된 폭력성과 죽음으로 인한 비극성은 부조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작품에서 나타난 극중극은 연극이론가인 포레스티에(Forestier)가 언급하는 고전주의 연극의 관객(보는 자)과 배우(보여지는 자)의 전통적인 구조와 슈멜링(Schemeling)이 지적하는 확장된 형태의 ‘극중극’인 미자나빔(Mise en abyme), 극 중 관객을 향한 주인공의 독백, 등장인물들의 언쟁 장면과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역할 나누기 형식의 ‘극중극’이며 코우잔(Kowzan)이 정의했던 작품 속 배우들의 연기를 바탕으로 극 전체에 대한 반영의 형식을 보여주는 메타연극의 ‘극중극’이기도 하다. 또한 작품 제목이기도 한 단지 세상의 끝은 주인공과 나머지 가족들과의 불신과 주인공 루이가 겪을 죽음의 두 영역으로 구성된다. 단지 세상의 끝 은 주인공 루이가 죽음을 앞두고 가족에게 자신의 죽음을 알리고자 했으나 그러지 못하고 다시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과 다른 가족들은 자신 들의 입장에서 표현하는 언어들을 통해 각자가 처한 상황을 이끌고 있다. 위안의 공간이 될 줄 알았던 집에서 가족들로부터 위안받지 못하고 루이는 다시 세상의 공간으로 옮겨가고 자기에게 다가올 죽음을 타인의 세상에 알리지 못한다. 루이와 가족들의 죽음에 대한 인식의 차이처럼 오늘을 사는 모든 사람에게 이 같은 부조리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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