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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미라 (건국대)
저널정보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율곡학연구 제56권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95 - 11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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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기는 서양 과학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유학자이다. 윤리학적인 면에서, 최한기는 유학자답게 전통 윤리를 계승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런데 최한기는 전통 윤리를 대표하는 오륜을 편협한 속습(俗習)으로 평가절하하기도 하고, 훌륭한 사람이 치안(治安)에 보탬이 되는 것이 아니라 치안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바로 훌륭한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러한 언급은 전통 윤리와 상충하는 측면으로 최한기의 저서 곳곳에 나타난다. 최한기는 오륜을 ‘보편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오륜’과 ‘개인 차원의 오륜’으로 구분하고, 전자를 대선(大善)으로 후자를 소선(小善)으로 평가한다. 오륜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는 취지에서 오륜에 질적인 차이를 부여한 것이다. 이는 사실상 전통 윤리를 소선(小善)으로 평가절하하고 보편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새로운 윤리관을 제안한 것이다. 모든 사람이 오륜을 실천하는 사회를 추구한 것이 전통 윤리라면, 최한기가 추구한 것은 각 개인이 사회 질서를 인식하고 그 바탕 위에서 오륜을 실천하는 것이다. 사회 질서에 무지한 채 행하는 효는 기껏해야 소선(小善)이기 때문에, 최한기는 수신 → 제가 → 치국의 순서를 뒤집어, 인식의 측면에서는 치국 → 제가 → 수신의 순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한기는 이처럼 대소 포함 관계에 따라 대선(大善)과 소선(小善)의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대소 관계를 재정립했으며, 이로써 새로운 윤리관을 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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