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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원숙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19권 제3호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259 - 271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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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호의 설치작업에 표현된 ‘개별성과 전체성의 관계’ 및 다층적 ‘경험의 공간’ 은 들뢰즈의 생성의 미학, ‘리좀(rhisome)’적 사유로 연결될 수 있다. 서도호의 설치작업은 외부와의 관계맺음을 통해 ‘변화하는 정체성’을 찾아 가는 기나긴 여정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관계’와 ‘공간’의 문제에 주목한 그의 작품은 타자와 나, 떠남과 머무름, 이동과 정착의 순환과 교차를 통해 두 항의 공존과 화해를 모색한다. 이는 들뢰즈가 말하는 시작과 끝, 뿌리나 기원을 가지지 않은 리좀으로 설명될 수 있다. 들뢰즈에 따르면 이항 대립구도를 해체함으로써 고착화를 벗어난 생성적 사유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러한 생성은 양 극단을 황단하는 사이성, 운동, 열린 구조를 지향하며, 단일한 잣대로 규정될 수 없는 개별적 가치, 인간다움을 회복하는 들뢰즈의 대안 중 하나이다. 서도호의 설치작업은 과정, 경계 흐리기, 비확정성, 관계, 연결과 접속, 완결이 아닌 중도, 획일화에 대한 저항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서도호의 작업은 집단과 개인의 관계를 대립적으로 보지 않고 관계맺음을 통한 정체성의 변화과정에 주목한다. 이는 지속적인 변형의 과정을 거치는 주체로서 생성적임을 의미한다. 들뢰즈는 개별성을 억압하는 동일성에 문제제기를 하며, 고착화된 사유 안에 매몰되는 것을 경계하는 동시에 타자와의 만남 속에서 생성되는 주체에 주목한다. 서도호의 일련의 작품 또한 변형하는 다수의 주체를 긍정하는 생성적, 유목적 주체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그의 ‘집 시리즈’의 설치작업은 기원이나 근본을 상정하지 않은 중간, ‘사이에 있기’로 설명되는 리좀적 구조를 보여준다. 리좀은 열린, 여러 개의 입구를 가진 구조로서 다층적, 다의적 의미를 만들수 있는 생성의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실제적 공간의 담론에서 벗어나 두 개의 양극단을 횡단하면서 늘 새로운 존재되기를 촉발하는 매개로서 유목적 주체, 또 다의적 경험이 가능한 생성의 공간으로서 서도호 작업의 의의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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