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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순희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114집
발행연도
2023.10
수록면
363 - 385 (23page)
DOI
10.20433/jnkpa.2023.10.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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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조선 중기에 삼종지도, 즉 어려서는 아버지를 따르고, 결혼 후에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따른다는 여성의 도리를 평생 몸소 실천한 정부인 안동 장씨 계향의 경(敬)사상을 다룬다. 그리고 이를 위해 정부인 경(敬)사상의 원류로 볼 수 있는 퇴계 이황과 이황의 적통 제자 반열에 드는 계향의 아버지 경당 장흥효의 경(敬)사상을 함께 다룬다.
퇴계의 경(敬)사상은 퇴계가 일흔이 다되어 쓴 『성학십도』에서 구체적으로 묘사되어있다. 『진성학십도차(進聖學十圖箚)』의 10개 도식 중에 특히 제8 『심학도』와 제9 『경재잠도
』, 제10 『숙흥야매잠도』에 퇴계의 경(敬)사상이 집약되어 있다. 경당(敬堂) 장흥효는 퇴계학파로 분류되는 유학자로서 현실 정치에 가담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신 자연에서 자연을 벗 삼아 살고, 자연의 이치에 따라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면서 제자를 양성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장흥효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한 개가 바로 ‘경’인데, 경당에게 ‘경’은 시공을 초월하여 두루 통하고 본질적으로 변함이 없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정부인 안동 장씨 계향은 퇴계학파의 대모로 알려져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위로는 퇴계 이황의 경(敬)사상을 아버지 경당을 통해 고스란히 전수받아 살면서 평생 경을 몸소 실천했고 아래로는 전실 소생 둘을 포함해서 10명의 자식과 자식의 자식, 증손에게까지 경을 실천했다.
퇴계 이황과 경당 장흥효, 정부인 안동 장씨 계향의 경(敬)사상에서 작용하는 공통분모는 ‘경천’과 ‘공경’과 ‘경청’이다. ‘경천’은 하늘을 경외하는 자세이고, ‘공경’은 사람이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며, ‘경청’은 미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여는 태도이다. 이런 맥락에서 퇴계와 경당, 정부인 안동 장씨 계향으로 이어지는 경(敬)사상은 하늘과 사람과 동식물, 그리고 무생물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이다.

목차

한글 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퇴계 이황의 경(敬)사상과 『성학십도』
Ⅲ. 경당 장흥효의 경(敬)사상
Ⅳ. 여중군자 정부인 안동 장씨 계향의 경(敬)사상
Ⅴ. 나오는 말
참고 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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