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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영권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97호
발행연도
2023.8
수록면
159 - 187 (29page)
DOI
10.17947/FS.2023.8.97.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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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여고괴담>(1998)에서 <고死: 피의 중간고사>(2008)까지 한국 공포영화 사이클의 형성과 전개를 다룬다. <여고괴담>은 1960년대 ‘고전’ 공포영화를 새롭게 계승한 ‘현대’ 공포영화의 기원으로 기록된다. <여고괴담>이 처음 등장했을 때 공포영화는 광범위한 판타지, 스릴러와 한데 묶여 취급되었다. 또한 1990년대 후반에는 <스크림 Scream>, <링 リング> 등 외국 공포영화의 영향이 매우 강했다. 2000년 <하피>, <해변으로 가다>, <찍히면 죽는다> 등 할리우드 슬래셔를 모방한 과도적 실험은 실패로 돌아갔고, <폰>(2002), <장화, 홍련>(2003) 등이 성공하며 원혼 서린 ‘여귀’가 사이클의 우세종이 되었다. 특히 이 영화들은 IMF 이후 중산층의 몰락, 모성 신화의 위기 등을 드러내며 상처받기 쉬운 정서와 감정의 영역을 건드리며 관객을 소구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 소재의 다양화에도 불구하고 자기복제와 B급 프랜차이즈화 등으로 공포영화 사이클은 쇠퇴에 접어들었다. 2000년대 중반까지 관객의 호응을 얻었던 상처받은 여귀들보다는 <신데렐라>(2006), <스승의 은혜>(2006) 등 인간 정신의 병리적 측면을 잔혹한 이미지로 전시하는 영화들이 득세했다. 이는 <여고괴담>에서 <장화, 홍련> 시기의 공포영화보다 2000년대 중반 이후 부상하는 사이코패스 스릴러와 친연성이 있었다. <검은 집>(2007), <두 사람이다>(2007) 등은 공포와 스릴러의 경계에 있었고, <고死: 피의 중간고사>의 잔혹한 고어 이미지는 <추격자>(2008), <악마를 보았다>(2010) 등과 겹쳐졌다. 그것은 또한 가속화하는 신자유주의 속에서 약육강식, 각자도생의 세계관이 노골화하는 현대적 일상의 살풍경이었다.

목차

국문요약
1.〈여고괴담〉, 새로운 기원의 시작
2. 사이클의 우세종: 상처받은 정서와 감정의 여귀들
3. 사이클의 쇠퇴와 스릴러의 부상
4. 연쇄살인범과 좀비 이전의 공포영화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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