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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유신 (영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아시아영화연구 아시아영화연구 제12권 제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49 - 17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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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 한국 영화는 남성 중심의 액션과 모험, 잔인한 범죄나 브로맨스로 채워지면서 젠더 불균형을 더 심화해가고 있고, 가끔은 여성에 대한 지나친 성적 대상화나 가학적인 폭력으로 인해서 ‘여혐 논쟁’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반면에 페미니즘 영화 비평의 목소리는 거의 사라진 현실에서 갑자기 등장한 <비밀은 없다>라는 한 편의 모성 스릴러는 그 형식적인 낯설음과 주제적인 전복성에 의해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본 논문은 <비밀은 없다>를 분석, 고찰하면서, 남성 중심적인 장르였던 스릴러의 주인공이 여성으로 바뀔 때 영화의 서사적 흐름과 결말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모성이라는 주제는 스릴러의 장르적인 관습이나 쾌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영화가 지닌 독창성이 과연 어떤 성정치학적, 미학적 성취를 보여주고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정형화를 벗어난 이 영화의 모성 캐릭터는 서사 전개에 대한 관객의 기대에 순응하지 않는 새로운 장르 역학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여성 주체성의 변화와 여성 연대라는 주제로의 상승을 통해서 여성성과 모성 모두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펼쳐 보인다. 또한 이 영화의 서사는 어머니가 벌이는 수사와 응징이라는 표층과 딸을 중심으로 한 비밀과 미스테리라는 심층이라는 이중 구조의 공존과 상호 작용을 통해서 고유한 장르적 쾌락과 개성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영화 속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재현되고 있는 ‘퀴어 소녀성’은 한편으로는 충격적인 범죄 드라마를, 다른 한편으로는 매력적인 퀴어 멜로드라마를 전개시킴으로써 21세기의 ‘걸스케이프 girl-scape’를 그려내는 동시에 ‘새로운 여성성의 신화’를 써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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