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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Young-Joon Cho (Hongik University)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95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75 - 104 (30page)
DOI
10.17947/FS.2023.3.9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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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공포영화에서 괴물이나 살인자의 응시는 사물을 움직여 사람들을 죽이는 반면 아시아 공포영화에서 여귀의 응시는 사람들을 직접 죽이는 무기로 사용된다. 아시아 여귀 공포영화에서 희생자들은 항상 여귀와 눈을 마주쳐서 미치거나 죽는다. 아시아 여귀공포영화에서 여귀의 응시는 촉각적이고 인물들의 눈과 접촉하여 죽게하고 관객에게도 깊은 소름끼침을 전달한다. 헐리웃 호러에서 인물들은 치명적 무기나 신체에 해를 입히는 사물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반면 아시아 여귀영화에서는 여귀의 응시는 어떠한 외부 상해없이 사람들을 죽인다. 응시는 전경화되고 극대화된다.
영화 링에서 사다코의 응시는 촉각적이어서 희생자들과 관객이 눈을 때리고 영화 속 인물들과 관객으로부터 공포심을 유발한다. 사다코 눈의 클로즈업은 접촉으로서 투시적인 촉각적 응시이고 영화 속 인물들과 관객에 충격을 주려는 의도라는 것을 암시한다. 주온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여귀의 공격적인 응시와 인물들의 반응적인 응시가 유사하다는 것이다. 헐리웃 호러에서 공격적 응시와 반응적 응시는 그러한 방식으로 서로를 반영하지 않지만 주온에서는 여귀와 인물들 사이의 응시들이 서로를 흉내낸다.
여귀의 응시는 촉각적이고 인물들과 관객들의 눈과 접촉하여 그들로부터 신체적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목차

Abstract
1. Introduction
2. The gaze in Western society
3. Sadako’s gaze in Ringu
4. Haptic gazes in Juon
5. Conclusion
References
국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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