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남수 (중앙승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제38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07 - 144 (38page)
DOI
10.35299/jungto.2022..38.004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설일체유부는 모든 존재를 5위75법으로 나눈다. 이 가운데 물질을 총칭하는 색법은 5근, 5경, 무표색(無表色)의 11종으로 분류한다. 유부에서 색법인 물질은 변애(變礙)를 특징으로 한다. 그런데 무표색은 색법의 범주에 속하지만 변애성을 지니지 않는다. 구사론 의 「계품」에서는 이러한 무표색과 변애성의 논란에 대해 대론(對論)의 방식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한역 구사론(俱舍論) 에서 대론을 따라가며 이해하는 작업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난해한 논서의 이해를 위해서는 권위 있는 주석서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수이다. 전통적으로 구사론 에 대한 권위 있는 주석서는 구사론 의 3대소(三大疏) 혹은 3소(三疏)라 불리는 태소(泰疏) , 광기(光記) , 보소(寶疏) 등이다. 이 3소는 각각의 견해로 본문의 구조와 내용을 분류하여 해석한다. 이에 본고에서는 3소에서 밝힌 구조와 내용을 분석하여 구사론 「계품」의 ‘무표색의 변애성 해석’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 먼저 3소에서 설명하는 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논사는 표색에 변애가 있기 때문에 무표도 색이라 한다. 둘째 논사는 소의인 4대종(大種)에 변애가 있기 때문에 무표도 색이라 한다. 이 논사는 4대종이 무표의 직접적인 근거가 됨에 주안점을 둔다. 셋째 논사 역시 소의(所依)인 4대종에 변애가 있음을 근거로 한다. 이 논사는 무표의 소의인 대종에는 변애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데 주안점을 둔다. 이를 통해 둘째 논사가 야기한 ‘5식(識)과 5근에 의한 반론’을 차단하며, 결론적으로 무표는 변애하는 소의인 4대종을 따라 색이라 할 수 있음을 밝힌다. 구사론 을 비롯한 아비달마 계통의 논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이해하기 어려운 영역이 되었다. 권위 있는 주석은 그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구사론 의 3소는 역자(譯者)의 친전(親傳) 제자들의 주석이기에 그 신뢰성이 높다. 구사론 의 한문 주석서 연구가 활발하지 못한 현실을 고려할 때, 무표와 변애의 문제를 3대소의 주석을 중심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이번 시도는 부족하나마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