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길산 (경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111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73 - 98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프라우발너에 따르면, 인의 3상 규정이라든가 3지작법 창안 등 오랫동안 디그나가에게 귀속됐던 논리학적 성취가 사실은 『논궤』 등 바수반두의 논리학적 저작들에 의해 선취되었다. 그러나 카츠라 쇼류가 밝혔듯, 정작 바수반두는 『아비달마구사론』에서 3지작법이든 5지작법이든 논증식 자체를 사용하지 않았다. 한편 디그나가 또한 『논궤』가 바수반두에게 귀속된다는 점을 의심스러워하였다. 이런 맥락에서 『논궤』와 『아비달마구사론』의 개념적 차이는 주목할 가치가 있다. 특히 추리 개념이 극적으로 다르다. 『논궤』에서 추리는 ‘[추리를 통해 알고자 하는 것과] 분리불가능한 대상을 그 [분리불가능성]을 아는 자가 보는 것’으로 정의된다. 반면에 『아비달마구사론』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추리는 최선의 설명(best explanation) 내지 귀추(abduction)에 가깝다. 종합적으로 볼 때, 두 문헌에 나타난 개념적 차이는 다시 다음 3가지로 요약된다. ⑴ 『논궤』에서와 달리 『아비달마구사론』의 구도에서는 지각의 역할이 크게 위축된다. ⑵ 『논궤』에서 보장되었던 추리의 타당성이 『아비달마구사론』에서는 더 이상 보장되지 않는다. ⑶ 『아비달마구사론』에 있어 추리와 성취자의 전승은 순환관계에 놓이는 반면에 『논궤』에서는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 이러한 차이는 한 인간의 지적 성장이라든가 학파소속성의 변화 따위의 서사로는 잘 해명되지 않는다. 따라서 『논궤』의 저자를 『아비달마구사론』의 저자와 별개의 인물로 보는 편이 적절할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