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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순범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103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227 - 24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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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온 가운데 색온은 지금까지 주로 물질 일반 혹은 물질로서의 육체로 주로 이해되어 왔다. 하지만 오온설의 맥락에서 본다면 색온을 물질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오온설은 객관적인 존재에 대한 물질적 분석이 아니라, ‘나’라는 망념에 대한 정신적 분석으로서 제시된 것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색은 사대와 사대에서 파생된 것으로 정의된다. 불교의 기본적인 교의에 입각할 때, 사대는 구체적 물질이라기보다는 추상적 성질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며, 사대에서 파생된 색 역시 추상적 성질의 총체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달리 말해 색 혹은 색온은 인간에게 있어서 감각 경험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 색온이 갖는 이러한 성격은 색온을 정의하는 데 사용되는 동사 ruppati의 의미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ruppati는 물질적 현상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경험하는 정신적 고통을 표현한다. 이 고통은 유신견에 사로잡히게 되는 근본적인 고통을 말한다. 유신견에 사로잡힌 중생은 그 유신견으로 인해 늙음과 죽음을 겪는 주체가 된다. 색온과 색취온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구분될 수 있다. 색온은 ruppati라는 동사의 주체나 대상이 되는 물질적 존재가 아니라 유신견이 개입되지 않은 감각 경험을 말한다. 색취온은 유신견에 사로잡힌 중생에 의해 ‘나’가 경험하는 것으로 집착된 감각 경험을 말한다. 색온을 감각 경험으로 본다면 초기불교의 무아론에 보다 부합하는 방식으로 색온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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