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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학목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번역원 민족문화 민족문화 제56집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235 - 26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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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당은 그의 연보와 『장자』 주석에서는 노자에 대해 부정적으로 비판하고 있지만 정작 『노자』 주석에서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논자는 노자에 대한 그의 이중성을 살펴보고, 또 그가 『노자』를 주석한 시기를 고찰하고자 한다. 서계의 편지 글로 볼 때, 1678년이나 그 이전에 이미 『노자』 주석이 있었고, 그의 『장자』 주석 「서문」으로 볼 때, 1680년에 『장자』 주석이 있었다. 그런데 『장자』 주석보다 먼저 완성된 『노자』 주석에 노자에 대한 비판이 없다면, 그 이유는 그가 노자에 대해 점차 긍정적으로 변해 부정했던 부분을 그 후 다시 수정했다는 것이다. 그의 『노자』 주석 「서문」이 그 주석과 함께 있지 않고, 또 그 「서문」에서 그 주석 시기가 기록되지 않은 것도 그 증거이다. 그가 비록 『노자』를 주석했지만 일관되게 완성하지 못해 「서문」을 함께 넣지 못했고 그 시기를 기록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서계가 『사변록』에서 원시유학을 근거로 주자성리학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것으로 볼 때, 그는 당시 사대부들이 허례허식에 빠진 원인을 주자의 형이상학적 사유방식에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그는 그 병폐 치료를 위해 질박함을 강조하는 『노자』를 주석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는 자신이 그토록 부정한 주자의 사유방식으로 『노자』를 주석했으니, 그 이유는 두 가지이다. 그 하나는 당시 사대부들이 가장 익숙한 사유방식으로 질박함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자의 형이상적인 사유방식은 『노자』처럼 어려운 책의 주석에나 적당하다고 암암리에 비판하기 위함이다. 서계는 한마디로 『노자』 주석을 통해 당시 주자의 사유방식에 익숙한 사대부들과 한 판의 승부를 겨루며 비판하느라고 『장자』 주석 이후에도 일정 시기 또는 평생 그 주석을 계속 치밀하게 갈고 닦았다는 것이 이 논문의 결론이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사변록』에서의 주자 성리학 비판
3. 『도덕경』에 대한 박세당의 이중적 태도
4. 『노자』를 유학으로 해석하려는 노력과 그 저술 시기
5. 나가는 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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