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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재웅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택민국학연구원 국학연구론총 국학연구론총 제30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55 - 18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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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지역 필사본 <춘향전> 8종에 대하여 텍스트 분석과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필사자의 문학적 대응을 살펴보았다. 국문본 <춘향전> 이본을 검토한 결과 방각본이나 활자본이 아닌 필사본을 대상으로 필사의 전통을 지속했다. 이 작품들은 1909~1922년까지 13년간 ‘별춘향전’계열을 텍스트로 활용하고 있다. 개화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 <춘향전> 필사의 전통을 지속했지만 그 이후에는 필사에서 독서로 향유문화가 변모한 것으로 생각된다. <춘향전> 필사자는 남성보다 여성(6종)이 풍부하다. 여성 필사자가 풍부한 것은 영남과 유사하지만 호남과는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충청 지역 <춘향전>도 농한기에 집중적으로 필사되었다. 유학을 공부하는 가난한 선비집안 여성들이 농한기를 이용하여 언문을 배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춘향전> 필사의 전통과 문학적 대응은 충청 지역문화를 반영한다. 첫째, 충청 지역 필사자는 <춘향전> 필사의 전통을 통해서 이야기 중심의 서사 전개와 독서물적 성격을 선호하고 있다. 둘째, 작품의 서두는 이도령이 먼저 등장하는 초기본의 성격을 보여준다. 작품의 결말은 춘향의 정절에 대한 유교적 보상이 첨가된 작품이 상당히 빈약하게 나타난다. 셋째, 사랑가 대목이 축소된 반면에 이별가 대목은 확장되었다. 유학을 공부하는 선비집안 여성들이 사랑가를 축약하고 이별가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텍스트를 변모했을 가능성이 높다. 넷째, 춘향의 옥중 해몽과 함께 봉사의 신세 한탄 및 춘향의 몸을 더듬는 봉사의 성적 욕망이 풍부하다. 다섯째, 이몽룡의 과거급제는 축소된 반면에 암행어사로서 관직을 수행은 확장되어 있다. 그럼에도 암행어사가 변학도를 처벌하지 않으면서도 춘향과의 극적 상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상에서 충청 지역 <춘향전> 필사의 전통과 필사자의 문학적 대응은 영남 지역과 유사한 반면에 호남 지역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충청 지역 <춘향전> 필사자의 문학적 대응은 <춘향전>의 보편성과 개별성을 파악했다는 점에서 문학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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