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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형인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한국근현대미술사학 한국근현대미술사학 제44집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229 - 257 (29page)
DOI
10.46834/jkmcah.2022.12.4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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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욱천(旭泉) 진호섭(秦豪燮, 1906~1951)의 조선 회화 컬렉션을 주목하였다. 1930~40년대 활발하게 고미술품을 수집한 진호섭은 평소 자신이 수장한 고서화를 사진으로 찍어 기록해두었는데, 사진으로 남아있는 서화작품은 한국미술사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인왕제색도를>를 비롯하여 그 수가 무려 180여 점에 달하며 수준 또한 매우 뛰어나다. 이에 지금까지 학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수장가 진호섭과 그의 수장 활동을 소개하고 진호섭 컬렉션이 지닌 가치와 의의를 밝히는데 그 목적을 둔다.
진호섭은 1930~40년대 『매일신보』 개성 지국장, 『조선중앙일보』 개성 지국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다. 개성의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유학까지 다녀오며 근대적인 고등 교육을 받은 개성의 신진 엘리트로, 민중을 계몽하고 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다양한 사회·문화 운동에 참여하였다. 진호섭이 열정을 쏟은 또 다른 활동은 고미술품 수집이었다. 그는 당시 개성의 미술계를 이끌어 가던 저명한 인사들과 교유하였는데, 특히 개성부립박물관장으로 부임해 있던 국내 1호 근대미술사학자 고유섭(高裕燮, 1905~1944)과의 교유를 통해 우리 문화재 수호와 고미술품 수집에 눈을 뜨게 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진호섭이 수장하고 있었던 수많은 고미술품은 1945년 소련군에게 압수된 이후 아쉽게도 현재까지 그 행방이 묘연하다. 진호섭은 1951년 45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수장품을 찾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찾을 수 없었고, 훗날 꼭 찾기를 바란다는 유언과 함께 피난 보따리에 항상 지니고 있었던 수장품의 목록과 사진을 유품으로 남겼다. 수집된 작품의 이미지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진호섭의 서화 컬렉션은 근현대 격동의 시기를 거치면서 우리나라의 중요한 수장가들의 수장품을 살필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일제강점기 개인의 수장 활동의 일면을 파악하고 고서화의 유통사항을 보여주는 자료로 각별한 의의를 지닌다. 아울러 현전 작품이 많지 않아 연구가 미진했던 서화가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어 미술사 내에서 공백으로 남겨져 있던 다양한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진호섭의 서화 컬렉션은 당시 미술계의 전모를 이해할 근거를 마련해 주는 새로운 자료로, 작품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고 하겠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진호섭의 삶과 교유관계
Ⅲ. 진호섭의 수장 활동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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