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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태호 (명지대학교)
저널정보
명지대학교 문화유산연구소 미술사와 문화유산 미술사와 문화유산 제2집
발행연도
2013.11
수록면
115 - 14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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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朝鮮後期)에는 화조(花鳥) · 영모화(翎毛畵)를 비롯하여 화훼(花卉) · 초충(草蟲) ·어해도(魚蟹圖)가 부쩍 발달(發達)하였다. 동시기(同時期)에 유행한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나 풍속화(風俗畵)등과 마찬가지로, 혹은 그보다 더 많은 양의 뛰어난 사실묘사(寫實描寫)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정심한 관찰과 세밀한 표현, 그리고 생활 속의 소재라는 점에서 화조화 계열은 그 태생부터 사실주의 묘사력이 회화의 생명을 좌우한다.
종교적 제의나 의례, 그리고 궁궐의 장식용도와 더불어 조선후기에는 화조화를 비롯하여 영모 · 화훼 · 초충 · 어해도를 함께 꾸민 화첩이 널리 그려졌다. 한 겨울에, 지난 가을꽃이나 곧 피어날 봄꽃을 기리는 등, 실내(室內)에서 외물(外物)의 자태를 감상하며 즐기는 와유(臥遊)의 취미풍조가 크게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그런 만큼 생활 주변의 다양한 화재들이 섭렵되었다. 산수와 인간은 물론 자연의 모든 물상이 회화의 대상으로 확산된 셈이다. 더불어 사실주의 회화의 수준이 증진되었다. 대상을 정밀히 관찰하여 물상(物象)의 본래 색으로 그리는 생생한 채색화(彩色畵)의 추구가 두드러졌다. 뿐만 아니라 개성이 뚜렷하거나 추상성(抽象性)에 기운 단아한 사의(寫意) 수묵화풍마저도 사실미(寫實美)를 적절히 유지했다.
조선후기 화조 · 화훼 · 초충 · 어해도 화첩그림들은 화원화가(畵員畵家)나 문인화가(文人畵家)의 화풍상 구분이 모호해졌고, 자기 취향에 따른 개성적 화법을 뚜렷하게 드러내었다. 또 화원과 문인화가 사이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도 하였다.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 같은 문인화가에 이어 그 영향을 받은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나 혜원(蕙園) 신윤복(申潤福) 등 화원출신 화가가 활달하거나 간결한 수묵담채화풍을 선호했다. 애춘(?春) 신명연(申命衍)이나 일호(一濠) 남계우(南啓宇) 등 문인화가는 도리어 치밀한 묘사의 사생적 채색화풍을 즐겨 구사했다. 화가는 역시 신분의 차별과 무관하게 화가여야 하는, 자기 취미나 전문성에 따라 좋아하는 대상을 개성적 스타일로 그려내려는 양상을 잘 보여준다. 어쩌면 신분사회가 무너져야할 시점에 나타났던 문예현상일 법하다.

목차

Ⅰ. 시작하며
Ⅱ. 화조화 계통의 유행 배경
Ⅲ. 조선후기 화조 · 화훼 · 초충 · 어해도의 사실주의 경향
Ⅳ. 조선후기 화조 · 화훼 · 초충 · 어해도의 화풍 변모
Ⅴ.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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