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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화연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명지대학교 정부혁신연구소 정부행정 정부행정 제14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9 - 4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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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높은 교육수준을 가진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활발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는 여전히 여성인력을 활용하는데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실제로 한국은 OECD국가 중 유리천장이 가장 두터운 나라로 꼽히고 있으며, 승진을 비롯한 고용, 임금 등 에서 많은 성차별이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정부에서는 여성의 경제활동을 보장해주 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 출산휴가, 육아휴직과 같은 다양한 제 도적 지원을 제공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실제 근로자들은 이 러한 제도를 자유롭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조직들은 오랫동안 유교주의에 기반 한 집단주의 문화와 남성중심 문화를 바탕으 로 하고 있기에 ‘가정’보다는 ‘일’에 집중하는 근로자를 바람직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문화 때문에 가정의 의무를 상대적으로 크게 가지고 있는 여성 직원들은 이미 많은 성 차별 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이러한 제도를 활용함에 따라 더 많은 차별을 받을까 두려와 조직 에서 제공해주는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여성 근 로자들을 대상으로 남성중심적 조직문화가 성차별 인식을 매개로 WLB 제도 접근성을 낮추 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조직문화가 남성중식적일수록 여성 근로자들의 차별인 식이 높아지고 WLB 제도를 자유롭게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 구는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조직문화의 중요성과 양성 평등한 사회를 구성하기 위한 이론적·실무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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