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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성수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아시아교정포럼 교정담론 교정담론 제10권 제2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5 - 5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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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동아시아의 대표적 고전인 『주역』에 담긴 철학적 사유를 통하여 ‘교정학’의 인문학적 의미를 조명해 보는 데에 목적이 있다. 현대 학문 분류로 보면, 동양고전인 『주역』은 인문학 가운데 동양철학의 한 분야로서 유교철학의 고전 내지 경전이라는 지점에 있다. 그러나 『주역』에 내포된 학문적 사유의 범주는 우주적 차원에 비견할 수 있는 천문・지리・인사의 모든 영역을 망라하고 있다. 이는 형식적인 학문 분류와 실질적인 학문적 범주를 구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정학’은 사회과학 가운데 법학의 한 분야로 광의의 형법학에 속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교정학’은 “수형자의 교정교화와 건전한 사회복귀”를 이념으로 하는 독자적인 인식범주를 가지고 있다. ‘교정학’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철학을 비롯한 인문학적 토대가 바탕이 되어야 하며, 교정교화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인문 사회과학적 프로그램과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실용적이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이고 융합적인 학문체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첨단 문명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대사회에 『주역』과 같은 고전을 통해 사유한다는 것은 고대적 사유로의 회귀(回歸)가 아니라,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사고에서 종합적이고 근원적인 사유로의 전환(轉換)을 의미한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듯이, 인간과 사회를 다루는 학문 역시 변화하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목적과 이념을 설정하여 창조적으로 변화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 『주역』에는 고대사회의 ‘죄와 벌’이 투영되어 있지만, 엄격한 형벌집행 보다는 특히 인간과 사회의 조화를 이루어 최적의 선(善)에 이르기 위한 교정교화(矯正敎化)의 이념이 강하게 내재되어 있다. 이렇게 『주역』에 내재된 교정교화의 이념은 ‘교정학’의 근본목적에 그대로 부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교정학의 인문학적 접근은 사회의 통합과 화합을 도모하고 인간성의 회복을 모색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수형인들로 하여금 인간다움을 회복하고 사회에 복귀하는데 필요한 실질적 방안을 찾고자 하는 노력과 더불어, 인간과 학문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하여 ‘인간을 위한 인문교정학’으로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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