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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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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은희 (원광대학교)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저널정보
한국민간경비학회 한국민간경비학회보 한국민간경비학회보 제17권 제1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31 - 25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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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민간경비직 근무자의 직무 특성 및 건강관련 특성, 직무스트레스와 폭력경험, 우울여부를 파악하고, 이러한 요인들이 장시간 근무여부별로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하여 2015년 7월 8일- 9월 8일까지 전국 건물관리인이 있는 아파트, 일반건물의 민간경비 업무를 하고 있는 410명을 설문조사하여 여성과 결측치가 있는 자료를 제외하고 총 386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민간경비업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64.8세이었고, 고용형태는 비정규직이 72.0%이었으며, 평균 근무경력은 5.0년이었고, 야간근무를 하는 경우는 79.8%,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67.7시간으로 60시간 이상 근무자가 67.1%이었다. 또한, 음주를 주2회 이상 하는 경우는 28.0%, 현재흡연을 하는 경우가 28.8%이었으며, 1개 이상의 건강문제가 있는 경우는 80.6%이었다. 둘째, 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 하위 항목 중 직무자율은 한국인 중앙값보다 높다고 응답한 경우가 많았으며, 폭력경험에 대해서는 고객의 모욕적 비난이나 욕설을 이따금 경험하였다가 58.8%, 고객의 위협과 괴롭힘을 경험한 비율이 28.2%, 상사의 모욕적 비난이나 욕설을 이따금 경험하였다는 25.1%, 상사의 위협과 괴롭힘을 경험한 비율이 10.9%이었다. PHQ-9항목으로 우울여부를 구분하였을 때, 우울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29.8%이었다. 셋째, 장시간 근무별로 우울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였다. 60시간미만의 경우 음주, 직무불안정이 유의하게 나왔다. 60시간 이상의 경우 연령, 경력, 현재흡연, 물리적 환경, 보상부적절, 상사의 위협과 괴롭힘이 유의하게 나왔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민간경비직의 장시간 근무에 대한 근무 조건 개선이 필요하고, 물리적 환경 개선, 근무시간에 따른 적절한 보상, 직무불안정 개선, 직원을 존중하는 직장문화 조성이 필요하다 하겠다. 특히, 민간경비직 근로자의 경우 장시간 근무 비율이 높기 때문에 업무상 질병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근무 중간 휴식을 취하고, 이를 위한 적절한 휴게실 확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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