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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지영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억과 전망 기억과 전망 제4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55 - 29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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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샌프란시스코시 일본군‘위안부’ 기림비 건립 운동을 자이니치 코리안 단체‘Eclipse Rising(이하 ER)’의 정체성 정치를 중심으로 고찰했다. 샌프란시스코의 기림비는 150개 단체의 합의와 지지, 17개 정상단체(peak association)가 발족한 ‘위안부’ 정의연대의 인종, 민족, 국가, 젠더, 계급을 넘어선 초국적이고 범세계적인 연대를 통해 건립되었다. 그러한 연대를 약화시키려는 일본 우파의 조직적인 반대 운동을 극복하고 연대를 이어나가는 데는 ER의 역할이 컸다. ER은 자이니치 코리안 3세들로 조직된 단체로 자신들의 다중적 정체성 가운데 자이니치 코리안 정체성에 뿌리를 내리며 샌프란시스코시의 지역성과 진보성, 보편적 가치와 다양한 단체의 네트워크 속에서 자이니치 정체성을 실행하며 차별과 피해자성을 넘어 사회 정의로 전환시켜 갔다. 이러한 ER은 정체성 정치에 있어 다언어 능력을 구사하며 기림비 건립 운동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프레임을 구축하고 유연하게 일본계 미국인 단체뿐 아니라 일본 국내 단체들과 연대하며 국적·지역의 배타적 경계를 넘어 기림비 건립운동에 지지를 동원했다. 이러한 ER의 정체성 정치는 일본 사회로의 귀환과 동화, 전 세계로의 재이주가 자이니치 코리안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디아스포라 정체성으로 확장되는 것임을 제시한다. 향후 ER의 다른 회원과 ER 이외의 자이니치 코리안 단체에대한 심층 면접과 구술사 연구를 이어가며 21세기 탈경계의 시대, 글로벌화와 로컬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글로컬화의 시대에 자이니치 코리안의 역동적인 삶과 정체성에대한 분석을 심화시키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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