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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석구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디아스포라연구 디아스포라연구 제14권 제2호(제28집)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89 - 11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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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90년대 이후에 제작된 자이니치 영화 중 일본 현지에서 대단한 비평적 찬사를 받은 대표작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와 <GO>를 선택하여, ‘일본의 타자’로서의 역할을 거부하고 본국의 민족주의에 구속되지도 않는 ‘독자적인 주체’로서의 자이니치를 그려내고자 하는 영화의 기획에 대한 공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을 위해 본 연구는 자이니치 비평가들에게서 한동안 화제가 되었던 “제3의 길”에 관한 논의를 들여온다. 제3의 길이 시사하는 ‘독자적인 자이니치 주체’에 대한 모색은 한편으로는 일본 주류집단의 차별을 비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출발국의 민족주의로부터 거리를 두는 형태로 드러나는데, 본 연구에서는 특히 재일조선인 민족주의에 대한 영화의 비판을 미하일 바흐친의 “카니발”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이는 재일조선인 민족주의의 공식담론이 생식이나 배설과 관한 저급한 몸 담론에 의해 어떻게 반박되고 희화화되는지에 대한 논의를 포함한다. 본 논문의 결론은, 90년대 이후의 자이니치 영화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와 <GO> 모두 자의식을 가지고 반성적으로 “제3의 길”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성취하는 바가 작지 않으나, 이러한 모색이 개인주의적 영역에 머문다는 점에서 명백한 한계를 안고 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 #제3의 길 #바흐친 #자이니치 #All Under the Moon #GO #third way #Bakhtin #Zainichi

목차

요약문
Ⅰ. 서론
Ⅱ. 일본 영화에 나타난 자이니치의 이미지
Ⅲ. 제3의 길과 그 너머?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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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모타 이누히코 ,  이홍우 영화연구 198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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