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마승재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5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91 - 109 (1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도상(圖像)이란 조형예술에 나타난 상징적 요소로 도상을 통하여 관람자는 작품에 드러나는 여러 요소들과 관념, 배경 등을 통찰하고 작품의 내재적, 심미적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회화에 나타난 도상을 읽어내는 작업은 작품에서 표현된 의미를 폭넓게 분석하고, 작품의 올바른 의미를 읽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본고는 이러한 이해를 근거로 장욱진 회화에 반복적으로 나타난 도상을 도가(道家)의 허정(虛靜)의 개념에 근거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장욱진 회화에 반복적으로 재현되는 도가적 도상으로는 와유(臥遊)하는 모습, 도인의 형상 등이 있으며, 작품 속에 표현되는 인물들은 기거(箕踞)의 자세를 취하고 있거나 누워 있는 침와(寢臥)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외부의 속박과 간섭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정신으로부터 표현되는 모습이며 ??노자(老子)??와 ??장자(莊子)??에 나타난 ‘허정(虛靜)’의 상태이다. 도가에서 말하는 허정의 상태는 어떠한 제한이나 간섭에서 벗어난 자유롭고 평정을 유지하는 관조의 상태이다. 즉, 장욱진 회화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와유, 기거, 침와의 모습은 허정과 상통하는 모티프(Motiv)라고 볼 수 있다. 심신을 자유로운 상태로 풀어 놓는 와유, 기거, 침와의 모습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예법 또는 법도에서 벗어난 몸가짐으로 정신을 무한의 세계로 확장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얽매임을 제거하고 마음의 고요함을 지키고 있는 그대로의 자유로운 상태라는 점에서 도가의 허정과 상관성을 갖는다. 예술 창작의 과정은 자유로운 상상과 연상을 통해 심미와 창작이 이루어지며 작가가 현실을 초월하여 자유로운 심미경계에 도달할 때, 비로소 자신의 창작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허정의 철학적, 미학적 논의를 고찰하고, 허정의 개념이 장욱진 회화에서 어떻게 형상화되었는지 확인하였다. 이와 같이 철학적 고찰을 통해 회화를 바라보는 관점은 의미와 표현들이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