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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윤숙 (장기중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42권 제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89 - 234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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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湖 李瀷(1681~1763)은 조선후기 문화의 절정기인 18세기를 살면서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변화의 조짐을 읽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학문 탐구에 일생을 바친 남인 실학파의 중심인물이다. 그는 재야 학자로서 많은 글을 남겼으며 그의 작품에는 선비로서의 의식, 시대에 대한 고민과 사상이 반영되어 있다. 이익은 평생 동안 학자로서 다양한 호기심과 학문적 열정을 바탕으로 활동하였으며 그의 시문과 논저를 모아 발행한 『星湖全集』은 이익 사상의 집대성 이라 할 수 있다. 이중 挽詩와 交流詩를 중심으로 그의 시적 면모를 살펴보았다. 『星湖全集』에 수록되어 있는 이익의 만시는 전체 시의 약 20%가 넘을 정도로 양이 많다. 만시는 죽음에 대한 시로 죽음 앞에서 고인의 일생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게 되는데 남다르게 많은 양의 만시를 지어 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주목된다. 이익은 만시에서 그가 교류하는 인물에 대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표현을 통하여 고인의 삶을 보여주었고 특히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들의 삶을 발견해주었다. 그는 철학자로서 죽음을 단지 슬픔으로만 보지 않는 시각을 가지고 있었고 뛰어난 재능이 있음에도 뜻을 펴지 못했던 인물들이 세상에 드러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였다. 만시를 통해 진정한 선비(眞儒)의 삶을 밝혀 드러내고자 하였기 때문에 많은 만시를 쓸 수 있었던 것이며, 이것은 이익 스스로 학자로서 선비 의식을 실천하는 다짐의 과정이었다. 이익의 만시에 드러나는 고인의 학자적 경향과 더불어 신선의 세계를 추구하는 儒仙의 면모를 지향하는 의식 세계를 엿볼 수 있었다. 유자이면서도 신선과 같은 맑고 깨끗한 인품을 가진 이들의 삶을 드러내 보여줌으로써 이익의 인생과 그가 추구하는 삶의 단면을 볼 수 있다. 이익의 교류시에서는 대상 인물과의 관계를 통해 그의 폭넓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찾아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그가 추구하는 인간상, 그의 삶의 방향을 살펴보고 시를 통해 나타나는 의식과 시적 감성을 고찰해 볼 수 있었다. 임지로 떠나는 이들에게 주는 시에는 이별의 마음과 더불어 관리로서의 역할을 당부하며 현실을 파악하는 그의 인식, 이에 대한 개선을 당부하는 선비 의식과 백성을 걱정하는 애민 정신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조선 후기를 살아가는 재야 학자로서의 고민과 포부, 노력을 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교류시 중 인간 이익의 모습이 드러나는 그리움의 감성이 담긴 작품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의 시에 나타나는 감성은 담박하면서도 고아한 풍취를 드러내며 인간 이익의 시적 면모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회화적인 흥취로 그림을 그리듯이 표현하면서도 절제된 시적 감성을 보여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익의 만시와 교류시를 중심으로 시세계의 특징과 다양한 면모들을 밝히고자 하였으며 이를 통해 17세기 후반 재야 학자로 삶을 살아간 이익의 감성과 시적 면모를 살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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