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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병철 (한국교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사학회 서양사론 서양사론 제149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55 - 28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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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5세기 이탈리아의 휴머니스트 피렐포의 사상을 특정한 정치적 맥락에서조명하려는 시도다. 당대 최고 그리스 학문의 권위자로서, 그는 고전고대의 학문과 문화를 부활시키려 했던 전형적인 르네상스 휴머니스트였다. 하지만 초기 르네상스 지식인 세계에서 그가 차지했던 위상과 비교할 때, 르네상스 역사가들 사이에서 그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이는 다른 무엇보다 그가 현실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던 정치적 인물이었다는 점에 기인한다. 피렐포는 1429년부터 1434년까지 피렌체에 체류하는 동안 전통적인 도시의 지배세력 오티마티와 정치ㆍ문화적 대의를 함께하면서 이른바 반-메디치 지식인이 되었고, 결국 1434년 가을 메디치의 집권이 시작되면서 그 도시에서 추방되었다. 이 경험은 지식인과 권력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점에 착목하면서 본고는 피렌체에서의 경험이 농축된 피렐포의 도덕논고 『추방론』을 새롭게 읽으면서 그가 르네상스 지성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가늠해보려 한다. 이에 따라 먼저 피렐포의 저작이 정치적 망명객을 위로하려는 목적으로 저술된 도덕논고임을 밝히면서, 그가 스토아주의의 덕의 윤리와 견유파의 세계시민주의 관념을 강조한 도덕주의자였음을 해명한다. 둘째 메디치에 대한 비판은 곧 부와 덕의 관계를 성찰하는 기회가 되었고, 그 결과 피렐포가 부의 개념을 정치적ㆍ시민적 관점이 아니라 윤리적 차원에서 논의함으로써 인간의 덕성을 교화하려는 휴머니즘의 이상을 구현했다고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피렐포가 덕의 윤리를 강조했던 페트라르카에서 냉철한 현실주의적 시각에서 정치를 바라본 마키아벨리에 이르는 르네상스 지성사의 흐름을 보여주는 인물이라는 점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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