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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찬수 (배재대학교)
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105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67 - 9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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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유와 김이익이 금갑도에 유배 중에 지은 장편가사인 『금강중용도가』에 대한 그간의 연구가 2차 자료를 텍스트로 하여 진행되었다는 점에 문제의식을 갖고, 원자료 검토를 통해 연구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창작 배경과 형식적인 특징을 분석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특히, 연구자들이 관심을 갖지 않은 『금강중용도가』의 내표지에 김이익이 직접 적은 『전성유정·선군지사 영언』이라는 또 다른 제목에 주목하여 작자의 의도를 최대한 고려하여 창작 배경과 구조 및 표현 특징 등을 구명하였다. 『금강중용도가』는 그동안 연구자들이 원자료에 대한 확인을 소홀히 하여 분량부터 혼선이 있었는데 이를 원자료를 통해 572구 286행로 이루어졌음을 확정하였다. 그리고 『금강중용도가』의 창작시기는 노랫말과 『금강영언록』 「서문」의 내용을 단서로 하여 김이익이 유배된 지 2년이 되던 해인 1802년 5월 하순에서 6월 초순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금강중용도가』와 『전성유정·선군지사 영언』이라는 제목을 탐색한 결과, ‘금강=선군지사’, ‘중용도=전성유정’, ‘가=영언’이라는 점에서 두 제목이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제목에서 시사하는 것과 같이 성인이 법한 바와 선왕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노래로 만들어 간직하고자 의도에서 작품을 창작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금강중용도가』는 서사-본사-결사가 모두 기·승·전·결의 형식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 같은 구조는 유기적인 내용 전환과 연결이 가능케 함으로써 내용 전개의 논리성 강화는 물론 활력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장편이 갖는 장애를 극복하는데 기여하였다. 또 다양한 수사법과 10회에 걸친 ‘어화’라는 감탄사의 활용은 호흡이 긴 작품을 풀어 나가는데 효율적인 기법이었으며, 직설적이고 진솔한 표현들은 감정 이입을 돕는데 매우 주효한 역할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전성유정·선군지사 영언』이라는 별칭에서 볼 수 있듯이 두 개의 내용이 선왕인 정조와 결부되어 자연스럽게 결합되었을 뿐 아니라, 정조에 대한 변치 않는 순백한 충성을 노래하여 우리 시가사의 주요 주제인 ‘충신연군지사’의 전통을 잇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와 의의를 찾을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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