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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3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85 - 21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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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이광사의 <무인입춘축성가>를 대상으로 창작의 시공간을 재구성하고 작품의 구조적인 논리와 의미지향이 무엇인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작자가 이 작품을 창작하게 된 외부적 동인은 1755년에 발생한 을해옥사였다. 을해옥사는 급진 소론계의 일부가 영조의 왕정에 도전했던 모의였는데, 그 주모자였던 윤지와의 관계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면서 이광사가 연루되었다. 이 역옥의 여파로 함경도 부령으로 유배당했고, 불안정한 정국 속에서 유배의 시련을 겪으며 이 작품을 창작하였다. 작품 속에서 화자는 송축과 연군을 두 개의 중심축으로 삼아 태평성대의 공간과 그것을 만들어낸 님에 대한 연모의 정서를 서술하고 있다. 그런데 작자가 부르는 송축의 대상인 세상은 현존하는 태평성세가 아니라 당위적으로 소망하는 세계였다. 또한 왕을 연모하는 화자는 가시적인 연군관계를 맺지 않는 상태에서 사적인 관계가 아니라 사대부 집단의 보편 관념에 기대고 있었다. 결국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성대(聖代)에 대한 감격과 송영은 화자가 유배자의 신분으로 할 수 있는 대사회적인 발언이었다. 화자는 왕의 치세를 강조하고 스스로도 이 가치의 공동체 안에 있음을 반복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분명하게 제시하였다. 군신의 사이에는 마땅히 지켜야 하는 원칙이 있고, 드러내야 하는 세계가 있음을 강조하기 위해서 전면적인 송축의 태도를 취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의 이면에는 님 혹은 왕이 대변하는 체제와의 화해라는 논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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