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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91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79 - 117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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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김이익이 창작한 <금강중용도가>를 대상으로 하여서, 작품 창작의 문맥과 작품 내부의 구조적 특성과 지향점을 분석해 보았다. 정조 사후인 1800년 12월에 김이익은 기군의 죄목으로 진도의 금갑진으로 유배를 당하고, 그곳에서 이 작품을 창작하였다. 김이익은 18세기 조선 사회에서 명문이었던 안동 김씨 김상헌계의 후손이자, 노론 시파의 주요한 인물이었다. 사대부 유배가사로서 <금강중용도가>는 287행의 장편으로 시상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작자가 중용을 읽고, 중용도를 그리고, 중용도가를 노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먼저 김이익의 가사 창작과 연동하는 1800년 전후의 현실적 문맥을 재구성하고, 그 토대 위에서 <금강중용도가>의 구조적인 특성을 상세하게 분석해 보았다. 구조의 분석으로부터 작자가 작품 속에서 지향했던 연군의 의미를 해석해 보았다. 결과적으로 <금강중용도가>는 작품 내에서 두 개의 시상이 중심축을 이루는데 그것은 선왕인 정조에 대한 연군과 유배지에서의 독서하고 수기하는 삶이었다. 그리고 이 두 가지는 서로 계기적으로 이어져 있었다. 또한 작품 속에서 작자는 임금에 대한 거듭되는 그리움과 덕을 표현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군사이자 성왕이었던 임금이 만들어갔던 공적인 질서와 의리를 수용했음을 강조한 것이었다.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화자의 임금에 대한 충성과 연군의 감정은 단지 사적인 차원이 아니었다. 그것은 성리학적인 도통의 계승자였던 선왕에 대한 찬사였고, 왕이 만들어냈던 가치와 의리에 대한 동의였다. 그러므로 이 작품을 통해서 화자는 당대의 역사적 상황에 조응했던 사대부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었다. 종국에 이 글에서는 김이익의 <금강중용도가>를 대상으로 삼아 18C말~19C초 사대부 유배가사의 특징적인 한 국면이 어떠했는지를 탐색해 보았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은 조선후기 유배가사의 사실주의적인 경향과는 결을 달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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