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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영진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549 - 580 (32page)
DOI
10.20483/JKFR.2021.09.8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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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여성(女性)』(1936.4.~1940.12.)에 게재된 8편의 독자 실화에 나타난 여성의 내러티브에 주목하여 이시기 여성 주체의 형성 과정을 재고하고자 하였다. 『여성』은 강력한 전시 체제의 가동에 있어 구심점이 될 ‘여성’을 가정의 경영자로 호명하면서 여성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규범화하는 한편 독자란을 통해 이에 응답해 나가는 여성의 목소리를 함께 배치하여 이 시기 여성 담론을 조율해 가고자 했다. 본고는 이들 독자 실화를 대상으로 식민지 말기 여성이 근대의 체험을 자기화하면서 주체로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탐색하고, 이 시기 여성 담론에 대응해 나가는 여성 주체의 목소리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독자 실화에서 여성의 경험은 하나의 사건으로 의미화되며 재현의 주체로써 여성은 이야기의 중심에 서게 된다. 여성은 자신이 놓인 사회적 관계망을 탐색하면서 문제적 상황에 대응해 가는 주체적 면모를 보여준다. 여성은 현실을 부정하거나 회피하는 대신 내면의 목소리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회복하고자 노력한다. 이들 실화에서는 남성의 시선에서 배제되었던 여성의 이면을 통해 사회적으로 타자화된 여성의 실체를 드러내고 주체를 회복하고자 하는 시도도 발견된다. 남성 화자에 의해 그려진 여성의 이미지가 허구였음을 폭로하는 한편 욕망하는 대상으로부터 소외된 남성 주체의 위태로운 모습을 부각하는 것이다. 또한 가부장의 해체와 이에 대한 도전을 시도하는 여성 주체의 모습도 포착된다. 여성은 방탕에 빠진 남성을 대신하여 가정을 이끌어가는가 하면 미달한 가부장으로서의 남편을 교화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가부장을 대신해 가정을 전면에서 이끄는 여성의 모습은 위기 상황에 대응한 여성의 역할 전환을 보여준다.

목차

요약
1. 모성 담론과 여성 주체
2. 실화에서 자기서사로, 주체되기의 방식
3. 타자화된 여성과 소외된 남성 주체
4. 남성성의 전유와 가부장의 해체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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