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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지은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한일관계사학회 한일관계사연구 한일관계사연구 제71집
발행연도
2021.2
수록면
249 - 284 (36page)
DOI
10.18496/kjhr.2021.02.7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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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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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이모노(往來物)는 헤이안시대 말기부터 메이지시대 전기까지 서민교육시설인 데나라이주쿠(手習塾)와 가정에서 사용되었던 교재이다. 점차 데나라이주쿠가 증가하고 서민 교육이 발달하면서 역사・지리・사회에 관한 다양한 용어와 내용을 담은 오라이모노가 만들어졌다. 현재 확인된 오라이모노는 3만 종류가 넘는다.
에도시대에 일반서민들은 막부가 정책적으로 해외정보의 유통을 차단했기 때문에 해외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 당시 오라이모노는 일반인들이 다른 나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경로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또한 1854년 일본이 개국한 이후에는 해외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이 반영되어 보다 폭넓은 해외정보가 수록되었다.
『오라이모노해제사전(往来物解題辞典)』에 소개된 오라이모노 가운데 조선이 언급되었거나 조선관련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 오라이모노는 모두 33종류이다. 18세기까지는 주로 통신사를 조공사절로 인식하는 내용의 오라이 모노가 간행되었다. 19세에 들어서면 임진왜란과 호랑이 사냥 등 일본의 무위를 드러내는 내용과 조선으로부터의 헌상품・공납 등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룬다. 19세기 중후반부터는 아시아 또는 세계 각국의 지리와 역사에 관한 내용을 언급하면서 조선의 경우도 다루고 있다. 19세기 말에는 청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할 때까지의 경위를 내용으로 하는 오라이모노가 간행되고 있다. 이처럼 오라이모노의 내용에는 시대적 상황변화가 반영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서민은 데나라이주쿠의 교육을 통해 오라이모노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조선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지식을 축적하고, 나름대로 국가상을 만들고 세계관을 형성하였다. 그리고 이것은 기억화과정을 거쳐 잠재되어 있다가 이후 일본의식을 형성하여 일본의 주체의식을 근저로부터 유지시켜주는 축으로 작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일본의 서민교육과 조선관련 오라이모노
3. 통신사(通信使) 관련 오라이모노와 정보유통
4. 일본의 무위(武威) 관련 오라이모노와 정보유통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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