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태동고전연구 태동고전연구 제43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67 - 93 (2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7세기 율곡학파의 대표적 인물인 송시열은 퇴계학파와의 학술적 대립 속에서 학파의 학설이 주자성리학의 정통이라 주장하였다. 따라서 그의 학술적 기본 입장은 주희와 이이의 학설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가운데, 이이의 학설을 고수하고 강화하는 방식으로 드러났다. 현실에서 리(理)의 주재적 역할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퇴계학파의 학술적 비판에 대응하여, 송시열은 이이의 이론 구조를 그대로 지키면서 리의 역할에 대해 해명하려 하였다. 따라서 송시열이 마치 리의 주재성을 강조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송시열의 작업은 리의 주재성을 형이상학적 차원에 한정시키고 현실에서는 기의 역할을 강조하는 학파의 기본입장을 벗어나지 않은 것이었다. 송시열이 적극적으로 리의 역할에 대해 이론적 설명을 시도한 이유는 당대 조선 사상계의 분위기와 연관되어 있었다. 전반적인 개혁의 필요성이 전사회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개혁의 이념적 목표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것이었다. 그는 17세기 조선사회가 미증유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인식 속에서 화이분별과 의리론을 중심으로 한 정치론을 관철시켰다. 이는 절대적인 천리를 모범으로 한 조선사회의 개혁론으로도 이어졌다. 특히 퇴계학파가 리의 주재성을 강조하는 철학적 입장을 사회개혁론의 중요한 이론적 기반으로 내세우는 상황에서, 송시열이 학파의 정치적 입장을 공고히 하고 개혁론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철학적으로도 리의 주재성에 대해 해명할 필요가 있었다. 리에 대해 논의한 송시열의 이론 작업은 당시 조선 사회가 미증유의 위기에 처하였다고 보고 절대적인 천리를 모범으로 삼아 조선을 개혁하고자 하는 그의 시대인식과 공명한 것이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