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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나종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동국역사문화연구소(구 동국사학회) 동국사학 동국사학 제70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319 - 35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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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로부터의 유산을 기반으로 17세기 율곡학파는 학파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율곡 이이의 저서 간행 작업을 통해 그의 성리설을 하나의 학술 전통으로 확립시켰고 주자성리학의 정통으로 인정받고자 하였다. 퇴계학파와의 대립 속에서 이이 이론의 정당성 문제가 정치적 논쟁으로까지 비화함에 따라, 율곡학파에서는 이이의 이론이 주희로부터 내려오는 성리학의 정통을 이었으며 어떠한 문제점도 없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17세기 율곡학파의 대표적 인물인 송시열은 이이의 이론 구조 속에서 理의 역할에 대해 해명하여 학파의 이론적 과제를 해결하려 하였다. 전통의 공고화는 역설적으로 전통의 해석을 둘러싼 학술적 분기를 가져왔다. 율곡학파의 이론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은 다양한 학술적 모색으로 이어져 학파의 학술적 분기를 가속화하였다. 김창협은 理의 주도적 역할을 받아들이면서 율곡학파의 이론적 문제를 해결하려 하였고, 그의 견해는 학파 내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김창협과 달리, 권상하는 현실에서 氣의 발현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율곡학파의 입장을 더욱 강하게 적용하여, 현실의 모든 국면에 氣質이 영향을 준다는 전제에 따라 학파의 이론을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었다. 이는 일견 학술 전통의 墨守로 보일 수도 있으나, 실제 그는 이이나 송시열보다 氣의 작용을 더욱 철저히 적용하여 학술 전통을 변화시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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