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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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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러시아연구 제30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 - 2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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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7년을 기점으로 한국 독서계에 나타난 <안나 카레니나> 돌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씌어졌다. 100년 전 한국의 청년 독자를 감동시킨 <부활>(‘카추샤’ 이야기)에서 21세기 초반의 우화집 붐으로 이어진 도덕적 스승 톨스토이의 영향력은 최근에 이르러 예술적 본령에 충실한 톨스토이 독법을 향해 진화하고 있다. 서구권에서는 일찍부터 찬사를 모았던 고전 <안나 카레니나>의 예술성이 한국 독서계를 움직인 것은 100년 만의 사건이며, 그동안 짧고 쉬운 교훈적 우화에 밀렸던 대작 소설의 번역 출판이 현재 놀라운 기세로 시장을 장악 중이다. 1959년에 처음 단행본으로 번역 출간되었던 <안나 카레니나>는 지난 반 세기간 큰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최근 10년 사이에는 8종의 새 번역이 나왔고, 그중 3종은 소설이 대중적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17년 이후 2년 사이에 경쟁적으로 출현했다. 논문은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장에서는 2017년 이전까지의 톨스토이 수용양상을 개관하고, 두 번째 장에서는 반전이 일어난 2017년 전후의 한국 출판계와 문화계 동향을 면밀히 관찰함으로써 ‘안나 카레니나 현상’의 배경을 정리한다. 세 번째 장은 근래에 각축 중인 6종의 번역본을 대상으로 소설의 핵심 부분(에피그라프, 도입부 문장, ‘낯설게 하기’의 번역, 말줄임표 처리 문제, 브론스키의 낙마 장면 등)을 상세히 비교 검토한다. 번역본들 간의 우열을 평가하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작품 이해의 깊이와 번역 작업의 상관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시도된, 예시적 독법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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