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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두전하 (浙江师范大学)
저널정보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제26호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385 - 413 (29page)
DOI
10.24993/JKLCY.2020.06.26.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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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몽실 언니』와 『눈의 나라로』를 중심으로 한·중 아동문학의 시련 극복아동상을 연구하였다. 몽실은 인간이 소속된 가장 소규모의 공동체이자 가장 근본적인 공동체인 가족 공동체의 붕괴로 큰 충격을 받고 혼란을 겪는다. 특히 전쟁이라는 극한시련에 처함으로써, 시대적 시련이 극대화된다. 시추에 역시 아버지의 부재라는 개인적 시련을 겪고 있다. 빈곤이라는 시련을 겪는 것도 몽실과 동일하다. 그리고 마을 사람 모두 머나먼 헤이허시로 이사하게 됨에 따라 낯선 환경, 특히 생전 처음인 혹독한 추위를 견뎌야 하는 시련을 겪는다.
북촌댁이 죽고 몽실은 전쟁 중에 홀로 난남을 키운다. 주위에서 몽실을 가엽게 여겨 난남이 데리고 가서 함께 살자고 하지만, 남의 힘을 의지하려는 생각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경험으로 배운 몽실은 거절한다. 시추에는 홀로 기차를 타고 머나먼 고향까지 다녀오기도 하며, 바쁜 엄마를 돕기 위하여 물통을 메고 먼 시냇물까지 가서 물을 길어 오기도 한다. 특히 거센 눈보라를 헤치며 엄마를 마중하러 나서는 시추에의 모습은 주체적으로 시련을 극복하는 아동상으로서 독자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어른 없이 홀로 살아가기도 벅찰 몽실이 난남까지 키우며 버틴 것은 마을 공동체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이화샘 마을 사람들은 머나먼 헤이허시로 이사했으나, 변함없이 마을 공동체를 유지하며 서로 돕는다. 그들처럼 사는 곳이 변해도 기존 마을 공동체를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도 있고, 산에서 일하는 사람들처럼 새로운 공동체를 이루어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 몽실도 아픈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 앞에 줄을 서서 보름이 넘도록 기다리는 동안, 주위 사람들과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한다.
권정생과 치우쉰은 모두 인생의 문제에 관하여 고민하며, 몽실과 시추에를 통하여 자주성을 시사했다. 또한 그들은 이웃의 소중함, 그리고 운명공동체 속에서만 시련 극복이 가능함을 깨우쳐 주었다. 본고에서 분석한 결과를 종합하면 아동이 시련을 극복하는 데 있어 주체적 태도·노력이 전제돼야 하며, 가족 공동체·마을 공동체 등 공동체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작가의 깊은 고민과 사상이 반영되었기 때문에, 『몽실 언니』와 『눈의 나라로』는 한·중 아동문학의 정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시련을 겪는 아동-‘몽실’과 ‘시추에’
3. 주체적으로 시련을 극복하는 아동
4. 공동체 속에서 시련을 극복하는 아동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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