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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원선 (동덕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58호
발행연도
2010.6
수록면
421 - 45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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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암」전설은 그동안 동화와 영화, T.V 드라마, 애니매이션, 그리고 뮤지컬 등으로 재생산되며 한국설화의 원소스 멀티유즈로서의 문화콘텐츠화 가능성과 더불어 그 한계 상황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이 논문은 「오세암」전설을 소재로 창작된 동화와 실사영화, 애니매이션, 뮤지컬 등의 대중적인 성공과 실패 요인을 그레마스의 행위소 모델을 통해 구조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서사장르인 설화나 동화와는 달리 드라마의 형식 구조를 가지고 있는 영화나 애니매이션, 뮤지컬 등은 그 장르의 특성상 직접 눈에 보이지 않은 대상인 자연재해와의 갈등만을 가지고 이야기 전체를 이끌고 나가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서사물의 갈등구도를 그대로 답습한 채 그로 인한 한계점을 다른 갈등요소의 첨가로 극복하려 했다는 점이 극 장르인 실사영화와 애니메이션, 뮤지컬 「오세암」의 대중적 실패 요인으로 지적될 수 있다.
또한 전설 원화나 동화 「오세암」의 주체가 원하는 가치의 대상이 극 장르로 각색되면서 그 대상이 내포하는 의미가 가시적으로 단순화되어 서사 작품이 주는 감동의 폭을 축소시키고 있다.
결국 한국 설화의 문화콘텐츠로서의 주요한 성공의 관건은 단순한 소재의 차용이 아닌 각 장르에 적합한 구조의 완성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그레마스의 행위소 모델과 의미작용
3. 문화콘텐츠로서의 「오세암」이야기
4. 한국설화의 문화콘텐츠 성공을 위한 방안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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