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경섭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7 - 34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한국 사회에서 공동체는 한편으로 진부하고 한편으로는 혁신적인 어떤 것이다. 공동체는 근대 이전의 마을에 대한 향수와 무관하지 않고 다른 삶의 형태에 대한 상상과 실천이기도 하다. 공동체 만들기는 복지, 안전, 소득 불평 등의 사회문제에 대한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진다. 공동체라는 개념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정책과 현장에 대한 성찰을 통해 이 글은 공동체의 정치를 탐색한다. 어떻게 공동체는 비정치화 되며, 어떤 실천과 언어들 속에서 그러한가? 무엇보다도 공동체는 담론과 실천 사이의 어긋남 속에 있다. 마을공동체만들기에서 공동체는 도시생활과 부합하지 않는 이상이자 일종의 상상의 지리다. 그리고 이러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메우는 것이 바로 공동체를 설명하는 호혜성, 나눔, 연대, 소통 등의 언어들이다. 공동체의 비정치를 가능하게 하는 또 다른 조건은 공동체를 통한 주체화 과정에 있다. 공동체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공동체의 가치와 의미는 사회의 하층이나 상층에 속한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공동체는 중간계급의 이데올로기 및 실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이들의 언어는 현실 속에서 모호하고 긍정적이며 가치중립적인 것으로 작동한다. 특히 공동체의 이상을 나타내는 ‘공유’라는 말의 용법은 매우 정치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규범적으로 사용된다. 공동체의 보수성을 경계하면서 공동체를 둘러싼 담론, 공동체만들기 실천에 대한 성찰을 통해 정치화되어야 한다. 이러한 공동체의 정치화에서 핵심 문제는 공동체와 자유의 딜레마이다. 공동체와 자유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공동체의 정치의 출발점이다. 그 출발점을 가리키는 것은 바로 1980년 오월 광주의 어떤 공동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