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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진아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74호
발행연도
2020.2
수록면
353 - 378 (26page)
DOI
10.15299/jk.2020.02.7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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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최승희의 존재방식에 대해 1940-50년대 만주 · 중국 순회공연을 통해 젠더론적으로 살펴보았다. 최승희는 해방전후 만주 · 중국에서 4년 정도(1944-1945, 1950-1952년) 체류하였는데, 이는 그녀에게 여성 신체를 통해 네이션을 이탈하면서 동시에 스스로 이를 생성하는 수행성을 보여주었던 시간이라는 점에 주목하고자 했다. 그동안 최승희의 만주 · 중국 체험은 친일/월북 사이에서 주변적으로 간주되었던 측면이 있었다. 그렇지만 1940년대에 최승희는 문화권력의 후원과 지지를 통해 순회공연을 시작하면서 식민지의 무희를 넘어 새로운 주체 위치를 탐색하고자 했다. 즉 외부자의 관찰자적 시선을 통해 조선, 일본, 중국, 동양 같은 기표에 대해 자명한 본질/원본이 아니라 역사적 구성체라는 자각을 체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후 최승희의 중국 표상과 수행성은 중국성과 여성성의 재발견을 통해 지배적 정체성이었던 일본성과 남성성으로부터 거리를 두면서 어떤 틈새를 만들어냈다. 그녀는 서양/일본 관객들에게 타자화되고 페티시화된 여성 신체를 넘어 ‘동양 여성’이라는 주체성을 새롭게 생성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나아가 최승희는 만주/지나를 통해 제국일본의 하위범주로서 표상되었던 중국을 1950년대 이후 동양무용을 통해 독자적인 하나의 네이션으로 표상하면서 일정한 자율성을 획득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여성이 네이션을 수행할 때
3. 최승희의 만주 · 중국 위문공연 양상
4. 최승희의 중국 표상과 젠더 수행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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