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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문석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84집
발행연도
2024.10
수록면
307 - 325 (19page)
DOI
10.20864/skl.2024.10.8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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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를 경유하는 문학사에서 이주의 문제는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이다. 만주를 경유할 때, 조선와 일본의 관계는 혼돈에 빠지게 된다. 예컨대, 조선을 향해서 동일성을 강요할 때, 만주의 존재는 민족들 사이의 차이를 인정하게 만든다. 만주의 존재는 식민주의 이데올로기의 작동을 모순에 빠뜨리는 것이다. 백석과 윤동주는 그 혼돈의 경험을 잘 보여준다. 백석의 만주 이주는 조선에서 분리되어, 스스로 타자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것은 고향으로 가는 통로의 차단을 배경으로 한다. 그것은 자기 자신으로 되돌아올 수 없는 경험이기도 하다. 이러한 경험을 그는 ‘쓸쓸함’이라 표현하고 있다. 쓸쓸함의 경험은 낯선 문화에 대한 이질감을 표현하되, 숭배와 비난의 방식을 취하지 않는다. 동일성을 중심으로 위계질서를 세우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 윤동주는 만주에서 태어났지만 만주를 타향으로 간주하게 된다. 스스로 이주민의 정체성을 부여받은 것이다. 그 이후 그의 정체성은 만주, 조선, 일본 어디에도 정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의 정체성은 끊임없이 연기되는 형식을 취하게 된다. 이러한 형식은 식민주의가 강요하는 정체성을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다. 이는 비단 식민주의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주의 문학은 정주민 중심의 문학사에서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차이의 존중과 강요된 동일성 사이
Ⅱ. 백석: 자기 자신이 타자가 되는 경험
Ⅲ. 윤동주: 실체 없는 주체의 경험
Ⅳ. 정주민의 문학사에 이주민이 거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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