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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도서문화 도서문화 제51집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41 - 81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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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전쟁 기간 중, 일본은 각 개항장에 위치한 주한일본영사관을 중심으로 한국염업의 개편과 개량에 적극 나서기 시작한다. 지역의 통상 관계 정보를 본국 정부에게 송부하는 일상적인 영사의 임무를 넘어, 토지 매입과 염업조사, 염업회사 설립 등 광범위한 분야에 개입하였다. 이는 19세기 말부터 본격화되는 淸國 수입염의 압박과 日本鹽 판매의 부진이라는 이중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인 염업자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려는 조치였으며, 또한 식민정책에 필요한 새로운 재원과 이권을 찾아낼 것을 독촉하는 본국 정부에 대한 응답이기도 하다.
이러한 과정에서 와카마쓰 도사부로[若松兎三郞] 목포영사는 거의 신념에 가까울 정도로 전라남도 연안도서의 염업조사와 천일제염법 도입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그는 목포 및 인근 연안도서 지역에 수만 정보의 염전을 건설할 수 있는 간석지가 있는 것에 착안하여, 목포거류지 인근에 천일제염시험장을 설치하고, 아울러 영암·해남·나주 등의 도서지역에 대한 광범위한 염업조사를 실시할 것을 외무성에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실시된 것이 세 차례의 염업 전문기사들에 의한 전라남도 염업조사였다. 따라서 한국 근대염업사에서 차지하는 그의 위상은 최초로 ‘官業’으로서의 천일제염업을 주창했다는 점, 그리고 처음으로 전라남도 지역에서의 천일제염의 가능성을 과학적 조사방법에 의거하여 정밀 조사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를 둘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와카마쓰의 이러한 한국염업 개혁안은 간석지에 대한 외국인 소유를 금지하는 한국정부와 충돌을 빚기도 하였고, 민간인의 참여 범위 문제로 외무성 견책을 받기도 하였다. 염업 전문기사들의 조사 결과 역시 전라남도의 여러 가지 기후조건과 지질상의 문제로 그 성공을 장담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권장된 제염법도 완전한 천일제염법이 아니라 전오제염법이 혼합된 방식, 즉 초급단계의 천일제염법이었다. 이는 당시까지 천일제염법을 완벽히 숙지하지 못한 일본 제염기술의 한계였으며, 향후 식민지에서의 염업정책도 확정하지 못한 상황으로서는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결국 이러한 사정들로 인해 전라남도에서의 염업 개혁은 이루어지지 못한 채, 이후 지역의 사양산업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러일전쟁 전후 원산·목포 지역의 제염 실태와 수입염 유통
Ⅲ. 若松兎三郞 영사의 목포천일제염시험장 설치 청원과 전라남도 염업조사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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