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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성환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61호
발행연도
2016.11
수록면
3 - 39 (37page)
DOI
10.15299/jk.2016.1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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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비금도 대동염전 개발과정에 대한 연구를 통해 광복 후 한국 근현대사의 한 단면과 섬 지역 사회상을 살핀 것이다.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연구를 진행했다. 첫째, 광복 후 사회적 배경과 염전개발의 절차를 검토했다. 둘째, 대동염전이 개발되는 과정을 분석했다. 셋째, 대동염전에 담긴 섬 지역 사회적 가치와 활용방안을 살폈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신안군에 소장된 염업 관련 기록물 분석과 개발에 참여한 주민 인터뷰를 병행했다.
광복 후 남북분단으로 남한 사회는 소금부족 현상이 심각했고, 특히 어업이 발달한 섬 지역에서 소금생산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했다. 이에 정부는 민간차원의 염전개발을 권장하였고, 그러한 흐름 속에 대동염전이 개발되었다. 본고에서는 염업관련 기록물 분석을 통해 대동염전 관련조합, 규약, 공사 계획, 간척지 확보와 염전시설 도면 등의 내용을 확인하였다. 대동염전은 1949년 처음 기초가 완성된 이후 몇 차례 확대 과정을 거쳤고, 주도자는 면장 출신 ‘명승주’였다. 원뚝 조성 관리자는 ‘박입하’였고, 염전공사 기술자로는 ‘박문옥’ 등이 활약했다. ‘명일담’은 총염부장을 맡아 대동염전을 관리했다. 대동염전에 담긴 섬 지역 사회적 가치는 ‘염전 개발의 성격’, ‘공동체 문화’, ‘섬 주민의 경제적 기반’, ‘현 운영 주체’, ‘근대문화유산’ 5가지 측면에서 살폈다. 대동염전은 섬사람들 스스로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하고 자신들의 경제활동 기반을 개척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구전으로만 전해오던 대동염전 개발과정에 대해 처음으로 사료적 분석을 시도한 것이 본 연구의 성과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광복이후 사회적 배경과 천일염전 개발 절차
3. 비금도 대동염전 개발과정
4. 섬 지역 사회적 가치와 활용 방안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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