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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기섭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75호
발행연도
2019.9
수록면
221 - 248 (28page)
DOI
10.20483/JKFR.2019.09.7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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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소설들에서 연애는 서사의 규범을 만들고 사유를 방출하게 만드는 근본 사건이 된다. 그것은 근대로의 전환을 이끄는 계몽의 전략이나 개아(個我)의 대응을 초과한다. 필시 이상의 그것은 근대적 세련에 버금할 생활의 실행도 자의식 과잉의 주체 자각으로도 한정할 사건이 못된다. 이상에게 연애는 생활인 차원의 감정이나 윤리를 벗어난 해체적 사유를 위한 형이상학이 된다. 희롱이고 배반으로 치닫고 마는 연애 사태에서 그 유치함을 벗기고 나면, 연애가 무엇인가 사유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고안된 산물임을 우리는 궁극으로 발견하게 된다. 서사의 뼈대를 이루는 이 사태들을, 이상은 「실화」에서 ‘애정의 형식’이라 불렀다. 그것을 여기서는 연애의 형식이라, 시류(時流)의 담론 지층에 따라 수정하여 부르기로 한다. 연애의 형식에는 그 구조를 쉽게 알아보게 징표가 주어지는데, 그것이 곧 ‘독화’이다. 독화는 이상의 소설들에서 단순하게는 아내, 금홍, 연이, 정희 등 여성 행위항을 지시한다. 그들은 독화라는 기호로 구조화되어 계열을 이룬다. 그들은 실존의 그 누구로 추적될 재현의 형상이 아니라 물질에 기반하지 않는 문학의 기호이다. 곧 그들은 동일성으로 회귀할 수 없는 빈칸에 위치하며 끊임없이 닮음에 근거한 새로운 이미지들을 생성한다. 사유 안으로 밀쳐오는 이 비물질성의 기호는 이상의 내러티브가 도래할 의미들에, 곧 진실 찾기의 ‘생각들’에 열려져 있음을 표시한다.

목차

요약
1. 거짓의 기호
2. 구조화된 독화
3. 속음의 논리
4. 독화의 계열
5. 공허인 독화들
6. 의미의 실험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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