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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겨레어문학 제61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59 - 18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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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김명순 시에 나타난 사랑의 표상과 상징을 중심으로 그 의미를 살펴보는 데 있다. 「저주」에서 화자는 조선 사회의 사랑이 탐욕스런 아귀와 같다며 그 시대의 사랑을 육체적이며 억압적인 욕망으로 보았다. 이런 욕망은 시인에게 ‘생장되는 답답함’을 주었다. 특히, ‘미련한나! 미련한 나!’의 반복은 진실한 사랑의 부재에 의한 분노이며 이런 점은 자기 학대를 하는 분도의 정점을 만들어 놓는다. 당시 조선은 남성 중심주의 속에 존재하며 그 시대의 사랑은 육체적인 욕망의 집합체이며, 이는 시인이게 주체성의 혼란과 결핍를 만들며, 분노를 느끼게 한다. 그녀의 시에서 모성은 자아 내부의 혼란스러움과 절망감을 지우게하며 자신이 겪은 불평등과 편견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줄 대상이다. 특히, 그의 시에 끊임없이 등장하는 ‘어머니의 품’은 그녀가 거울 앞에서 존재할 때 원초적 충만이 더욱 충족된다. 즉, 거울은 화자의 내면을 응시하는 것이며 어머니와의 사랑을 확인하게 하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모성적 사랑은 더욱 화자가 자기애에 몰입하도록 만들어 놓는다. 자기애는 시인에게 ‘불로초의 초록옷과 만년청의 빨간 열매’처럼 영원한 사랑의 의미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었다. 봄과 같은 사랑은 개인과 사회 속에서 생명력으로 작용하며 ‘우리의 생활의 시초와 연대’를 형성해나갈 수 있는 대상이다. 이런 사랑은 참되게 웃게 하는 공존의 세계를 열게 한다. 특히, ‘사랑은 넘쳐흐르는 시내와 같다’(「샘물과같이」)에서 김명순은 고통스럽던 과거에서 벗어나 단절되었던 모든 관계에 ‘온건한 조화’를 만들며 무애의 정신을 이끌어 나간다. 그 결과, “그대같이 아름다우려고”, “그대같이 순결하려고”에서 그녀에게 사랑은 삶을 아름답고 순결하게 바라 볼 수 있는 대상이 된다. “맑고 고운 내 노래는/ 모두 다 그대에게 드렸더니/온 세상은 태평하옵니다.” 에 나타난 무애의 정신은 그녀의 삶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며 자신의 삶에 만족하게 만든다. 결국 시인은 이런 정신을 통해 사랑을 영원히 지속하고 싶은 의지를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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