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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기섭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84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183 - 210 (28page)
DOI
10.31313/LC.2022.06.8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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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불일치라는 용어는 관례적인 모방론에 토대를 두어야 그 기본적인 개념이 성사된다. 물론 이 말은 삶과 형식이 등가라는 모방론의 본질을 옹호하기 위해 사용되지 않는다. 이는 그것의 근본적인 전복이자 이론 수정을 위해 도입되어야 한다. 재현의 발생이란 모방론 혹은 재현론의 관점은 그렇게 전통 시학을 교정하면서 그것의 원리를 제대로 수용할 이론을 정초하고자 한다. 발생은 현실과 문학, 즉 삶과 형식의 불일치를 깨닫고 문학의 형식이 질료로서의 삶을 그대로 반영함이 아닌 진실을 향해 운동하고 있음을 일깨운다. 오직 부정적인 것만이 이 지속되는 운동 속에서 진실이라 지명할 의미를 생성한다. 이것을 재현의 발생이라 부른다. 이상의 문학은 재현의 발생을 살피기에 아주 적합한 텍스트이다. 이러한 연구방법에 적극적 의의를 부여하자면, 이상의 문학은 재현의 발생이란 재현의 체계에 의해서 온전한 형태를 드러낸다. 이상은 루카치가 통찰한 ‘삶과 형식의 불일치’를 자신의 글쓰기를 통해 너무도 확연히 보여준 작가이다. 그렇게 연애의 형식이 만들어지는데, 그것은 삶과 불일치하는 형식 속에 진실이 은닉되어 있음을 극화의 방법으로 보여준다. 그것이 형식의 질료로 나타남이 분열되는 주체 ‘나’들과 그것의 피사체인 대상 ‘독화’들이다. 그것들은 문학 형식의 질료로서 부정적인 힘으로 머무르면서 물질적인 부분 대상들을 조합하고 나아가서 정신적 종합을 거쳐 진실 혹은 의미를 생성한다. 그러한 과정은 고정되고 확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되면서 차이의 반복을 가져오는 발생이기에, 즉 결과로서의 의미의 도출이 아닌 운동으로서의 작용이기에 사유의 효과라 지칭함이 마땅하다. 이상의 텍스트들은 의미가 일의적인 것으로 의미작용에 열려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듯 이상이란 문학 형식에서 도입할 것은 확증을 위한 증거나 이론이 아닌 진실 탐구의 방법이자 재현의 발생과 같은 의미작용의 체계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분열과 불일치
Ⅱ. 부정적인 것들의 근원
Ⅲ. 사라짐과 나타남의 형식
Ⅳ. 방법으로서의 불일치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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