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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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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65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9 - 5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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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自警, 自誡류와 自贊 그리고 自笑, 自嘲류의 글에서 이루어진 자아와의 소통 양상을 분석하여 현대인에게 바람직한 자아와의 소통 방법을 제시하기 위하여 작성되었다. 고려의 李奎報, 조선 중기의 申欽, 조선 후기의 宋時烈, 尹愭는 당대의 문인으로서 대표성을 지닐 뿐만 아니라 自警, 自誡류와 自贊 그리고 自笑, 自嘲류의 3종류 글 중 2가지 이상을 창작하였다. 이들 3가지 글을 동시에 살펴본 이유는, 그것들의 기능이 본원적으로 다르기에 그 형식과 내용도 명백히 구분되지만, 뛰어난 사상가와 작가들은 문체적 규범을 넘나들며 자신의 내면과 진솔하게 소통하는 면모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李奎報는 「自誡銘」에서 말조심할 것을 원론적, 관념적 차원을 넘어 당부하였다. 그리고 「自嘲」, 「自贊」에서는 자신의 단점을 통렬하면서도 해학기 넘치게 폭로함으로써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발전적 전기를 마련하였다. 「頭童自嘲」에서는 대머리에 배만 볼록하게 나온 자신의 무능을 통렬하게 비난하고 있지만,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시각은 따스하다. 반면 「丁而安寫予眞, 自作贊.」에서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좀 더 관조적이고 냉정한 어조로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申欽은 「自贊」에서 정신적 지향과 염원을 말하는데 주력하였다. 이는 몸은 현실에서 격리되거나 무리에서 고립되지 않으면서도 절대적 자유를 구가하고 싶었던 신흠이 스스로에게 주는 理想이라고 할 수 있다. 신흠은 평소뿐만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玄妙한 경지에서 노닐고 싶었기에 혼탁한 세상과 시련으로부터 초탈할 수 있었다. 또 「玄翁自贊」에서는 자신의 초라해진 모습을 보고는, 참된 자아를 지켰기에, 그 역시 진정한 자아라고 스스로를 일깨우고 있다. 宋時烈의 「又自警求訂」은 말을 할 때 두려워하고 삼가며 진심을 다하라고 다짐한 글이다. 또 「自警吟 丙寅」은 고집스러운 소신 때문에 불화와 반목이 야기된 것에 대하여 스스로에게 깊은 회한을 말한 글이다. 송시열은 치열한 논쟁의 중심에 서 있었기에, 그와 같은 다짐과 회한은 결코 공허한 말이 아니었다. 그리고 「自警吟」에서는 노년에도 정진할 것을 스스로에게 당부하였다. 「自警吟 丙寅」과 「自警吟」은 모두 自警을 표명하고 있지만 내용상으로는 自嘲나 自笑의 성격이 강하다. 尹愭는 빈한하고 出仕가 늦었을 뿐 아니라 宦路도 험난하였는데, 자신을 돌아보고 격려함으로써 시련과 맞섰다. 그는 「自警」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통렬히 반성하는 한편 자신을 준엄히 警戒하였다. 그의 「자찬」은 자조적으로 보이지만, 자위적인 동시에 자부심마저 풍긴다. 또 「照鏡自贊」에서는 비록 자신이 中行의 경지에는 도달하지 못하였지만 狷者의 수준에는 도달하였다고 자부하였다. 윤기는 자신의 열등감을 진솔하게 표출하는 과정을 통하여 자신과의 소통에서 건강성을 획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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