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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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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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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77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77 - 116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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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18~19세기 자신의 거소에 붙인 기문을 중심으로 이들 기문의 공간 표현 방식과 공간 의식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특히 18~19세기에 자신의 거소에 붙인 기문이 많이 창작되었는데, 자의식이 강하게 투영되어 공간 의식에서 독특한 양상을 보여주었다. 본고에서는 특징적 양상을 세 가지로 정리하였다. 첫째, 관료ㆍ학자ㆍ문인 등의 처지나 성향에 관계없이 閑適한 생활을 즐기는 공간이라는 의식이 두드러졌다. 기존의 ‘自省’과 ‘自警’의 공간에서 ‘自娛’와 ‘自樂’의 공간으로 전환된 것이다. 전체적으로 분량이 짧았으며 생활 모습을 간결한 필치로 담박하게 그리는 경향이 뚜렷하였다. 거소의 이름에 담긴 의미를 의론 방식으로 장황하게 해설하기보다는 생활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함으로써 보여주는 방식을 택하였다. 둘째, 경화세족을 중심으로 자신의 서재를 독서를 비롯하여 다양한 雅趣를 즐기는 공간으로 인식하였다. 책을 수집ㆍ소장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자신의 거소를 서적 소장처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독서 행위를 성현의 도를 깨우치고 자신을 수양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생활의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인식하였다. 아취의 대상이 기존의 책과 술, 거문고와 바둑으로부터 고동서화나 차 등까지 확장되는 경향을 보였다. 셋째, 자신의 생활을 반추하고 자아를 투영하는 공간으로 삼았다. 구체적인 삶의 현실에 직면하여 절박한 심정에서 자기 존재에 대해 고민하는 성향이 전대에 비해 강하였다. 이들에게 자신의 거소는 하루하루의 일상을 힘들게 꾸려나가는 절박한 생활공간이었다. 또한 사회를 향해 자신의 존재와 삶을 대변해주는 자아의 투영 공간이었다. 이 때문에 사변적인 논설보다는 자신의 구체적인 생활을 보여주는 기사와 사경을 활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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