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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68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417 - 44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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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8세기부터 20세기 전반 일제 식민지시기까지 한국시가에 나타난 유민의 형상을 분석하고 시적 정의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를 밝혀 본 것이다. 이러한 작품들은 대체로 리얼리즘의 관점에서 해석되어 왔으나, 본고에서는 유민 형상이 지니는 현재적 의미를 좀더 천착하고자 하였다. 논문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우선, 전근대시기에는 현실비판 가사 가운데 <임계탄>, <갑민가>, <북새곡>을 대상으로 유민의 형상을 살펴보았다. 이 작품들에서는 대규모 자연재해와 포악한 정치로 인해 발생한 유민의 참상이 생동하게 조명되고 있다. 나아가 유민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작자는 德政의 회복을 촉구하고 있다. 이 작품들은 각각 향촌 사족과 유민 자신, 상층 관료에 의해서 창작되었는데, 유민문제에 대한 이 작자들의 시적 시선의 차이 또한 음미할 만하다. 다음으로, 일제의 토지수탈과 공출로 인해 유민이 광범위하게 발생했던 근대시기의 유민 詩歌를 살펴보았다. 여기에는 국민국가의 건설 실패와 일제의 식민통치로 인하여 국경을 넘어 해외로까지 이민을 떠나야 했던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슬픔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유민 문제는 근대에 이르러 국권의 상실과 함께 더욱 확대되었고 한국시가는 이들에 대한 시적 관심을 놓치지 않았던 것이다. 끝으로, 이러한 유민 형상이 지니는 현재적 의의를 시적 정의라는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유민들은 국가와 사회로부터 억압되고 배제된 존재들이다. 유민 시가에 담긴 시적 정의는 고통 받는 타자들에 대한 공감과 연민을 통해 공적인 삶이 요구하는 가치를 재점검해 보고 더 나은 삶의 공동체를 함께 모색해 보자는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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