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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일어교육학회 일본어교육연구 일본어교육연구 제3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97 - 11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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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평가제 도입 일정에 따라 올해는 고등학교 2학년 일본어Ⅰ의 성취평가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이다. 본연구에서는 2009 개정교육과정의 도입과 동시에 시작되는 성취평가제가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그 실태를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취평가제의 목적을 달성하고 그 의의를 살리기 위해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인지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현장의 평가 이원목적분류표와 문항지를 수집하여 분석을 실시한 결과, 성취기준을 적용하는 데 곤란한 사항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먼저 성취기준 자체의 문제이다. 간단한 낱말이나 문법 등의 학습에 대한 성취기준이 없어 실제 초급 학습자들의 학습 내용이나 수준과 맞지 않고, 하나의 코드에 너무 많은 내용이 담겨있어 실제로 영역 당 한, 두 개의 코드만 사용하면 한 단원 이상의 내용을 포괄하게 되기도 한다. 또한 사회언어학적능력, 문화 이해에 대한 태도 및 정의적 능력에 대한 성취기준이 없어 수행평가에 이와 관련한 평가를 포함할 경우적용하기 어렵다는 것도 문제이다. 성취기준이 현행 교과서의 학습목표 및 학습내용이 성취기준에 근거하여 작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장에서 교육과정을 재구성할 때 과정상 번거로움이 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 교사들의 성취평가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천 역량 강화가 뒷받침된다면 성취평가제의 의의를 살리는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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