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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erium von Ch. Kracht hat heftige Diskussionen unter den Literaturkritikern provoziert. Die Hauptkontroverse betrifft die Frage, ob der Roman nationalsozialistische bzw. totalitäre Strömungen in sich verbirgt oder ob er lediglich ein fatalistisches Geschichtsbild zur Schau stellt. Die genaue Lektüre des Romans unter Berücksichtigung des Begriffs ,Irone‘ bzw. ,ironischer Handlung’ spricht gegen den erstgenannten Vorwurf. Die Hauptfigur A. Engelhardt und seine Erlebnisse im kolonialistischen Imperium im Südparzifik verkörpern eine sinnlose Suche nach Utopie. Engelhardts Versuch, eine zivilisationsfreie Gesellschaft aufzubauen, bleibt unverwirklicht, stattdessen folgt dem alten kolonialistischen Imperium ein neues Gewand des Kapitalismus. Engelhatdt bekleidet darin eine führende Machtposition. Diese ironische Wende stellt nicht nur in Frage, dass es so etwas wie eine geschichtliche Entwicklung überhaupt gibt, sie lässt auch jede Form von zivilisatorischer Mission naiv erscheinen. Dieser existentielle Zweifel ist prägend für Krachts Roman, nicht aber vermeintliche ideologische Untertö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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