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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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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민족문화학회 한민족문화연구 한민족문화연구 제61권 제61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37 - 16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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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는 북한의 체제 정당성을 선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1950년대 오사카 지역의 서클지이다. 김시종이 중심이었고, 노동자, 학생, 병인 등 지역사회의 자이니치들이 회원으로 활동했다. 그들은 일본 사회에서 ‘유민’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들은 대부분 2세로서 조국에 대해 잘 알지 못했으며 모국어에도 서툴렀다. ‘조국’은 이상화 되어갔고, ‘조국’을 위한 일본 사회 내부에서의 극좌적 투쟁이 자이니치에게 강요되는 상황이었다. 그들은 조국과 투옥된 활동가들에 대한 열등감으로 시 쓰기에도 부담을 느끼게 되었다. 김시종은 일본 사회를 살아가는 자이니치 자신의 실존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는 오노 도자부로 등 외부의 일본 작가들의 권위에 호소하면서 이 기조를 강화해갔다. 수소폭탄 문제는 그 과정에서 중요한 절충적 과제가 되었다. 오사카의 ‘장소성’, 외국인등록증 및 복지 면에서의 차별, 절대적 빈곤 등도 잇따라 이슈가 되었다. 『진달래』의 활동은 서클지에 한정되어 있지 않다. 그들은 애초 정치적 맥락에 ‘동원된 존재’였지만, 합평회, 연구회, 간담회 등을 거듭하면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찾아갔다. 그들은 이 모임에서 ‘안심감’을 경험했으며, 이 모임을 자신들의 ‘거장소(居場所)’로서 인식했다. 『진달래』논쟁은 ‘육전협’ 이후 노선전환으로 생긴 조총련의 간섭에서 자신들의 매체를 지키기 위한 투쟁의 성격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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