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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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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중국학보 제79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97 - 314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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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론의 측면에서 장자철학은 흔히 탈속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신의 자유를 추구하는 특유의 개인주의적 성향으로 말미암아 그것은 삶의 사회성에 대한 고려가 소략하다는 것이 이런 진단의 근거이다. 그러나 이는 장자철학에 대한 일면적 평가에 지나지 않는다. 노장철학의 문맥 속에서 보았을 때, 장자철학의 의의는 도와 만물의 관계에 집중되었던 노자철학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만물 대 만물의 관계, 즉 타자의 문제를 사유의 중심에 놓았다는 데 있다. 장자철학에서 이 관심은 ‘化’의 문제로 주제화되어 나타난다. 용례상으로 볼 때, 『장자』에서 ‘화’는 존재들 간에 발생하는 양태적 변화와 개별 존재 내부에서 일어나는 삶의 변용 두 가지를 주로 가리킨다. 타자의 문제는 이 가운데 후자와 연계된다. 이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자료가 「제물론」의 ‘나비 꿈[胡蝶夢]’ 우화에 나오는 ‘物化’이다. ‘물화’는 하나의 특정한 삶의 방식이 ‘절대적으로 자기 충족적’으로 실현되었을 때 그것이 또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저절로 개방되는 ‘수동성의 경험’이다. 장자는 이것이 단순한 이론적인 차원의 담론이 아니라 타인과 함께하는 현실의 구체적인 삶 속에서도 가능하고 또 그래야만 함을 강조하는데, 이런 관심이 온전히 표현되어 있는 것이 「人間世」에 나오는 ‘心齋’ 일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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